우크라이나 문제로 미국과 러시아가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나토의 확장에 반대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공동 성명에서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추가 확장에 반대한다면서, 나토에 냉전 시절의 이데올로기화된 접근법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공동 성명에서 러시아가 내놓은 유럽의 안전보장 제안에 대해 이해와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중러 양국은 또 미국을 겨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폐쇄적인 안보협의체를 만드는 것에 반대한다고 공동성명에 명시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진핑 주석이 외국 정상과 대면 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두 정상은 회담에 이어 연회를 한 뒤 동계 올림픽에도 함께 참석하면서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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