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제약사가 개발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오늘(14일)부터 시작됩니다.
18살 이상 성인 가운데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노바백스로 1차 접종을 할 수 있는데요,
중증 환자나 노인 등 고위험군은 병원이나 시설에서 접종받으면 되고, 일반 미접종자는 잔여 백신 예약을 통해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위탁의료기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노바백스 백신은 미접종자부터 맞을 수 있다고요?
[기자]
오늘(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이곳 위탁의료기관엔 100명 분량이 배정됐습니다.
여태껏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사람들부터 노바백스를 접종할 수 있는데요,
이곳 병원엔 40~50대는 물론 80대 고령층까지 미접종자들의 당일 접종 예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바백스는 독감이나 B형 간염 등 각종 백신에 오랫동안 사용된 '단백질 재조합' 방식으로 효과나 안전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접종을 꺼렸던 미접종자가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입원 환자나 노인,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은 병원이나 시설에서 접종받을 수 있고,
이 밖에 백신을 맞지 않은 18살 이상 국민은 잔여 백신 예약을 통해 위탁 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1, 2차 접종 때 다른 백신을 맞았다가 이상 반응으로 접종을 중단한 사람도 의사의 판단을 받아 3차 접종을 노바백스 백신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 기관은 오늘(14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 '예방접종 현황'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는데, 1인용 주사제 형태라 희석이나 소분 없이 곧바로 접종 가능합니다.
우리 정부가 노바백스와 계약한 4천만 회분 가운데 이달 말까지 200만 회분이 도입될 예정인데요,
방역 당국은 노바백스 백신이 미접종자의 접종률을 높이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도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구 위탁의료기관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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