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외교를 계속할 의사를 보인 데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움직임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직 현장에서 긴장 완화 신호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됐던 러시아군 부대 일부가 복귀를 시작했다고 밝힌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됐던 러시아군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부대들이 훈련을 끝내고 주둔 기지로 복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러시아는 서방과 안보 문제에 대해 계속 대화할 것"이라며 "이와 별도로 중거리핵미사일 문제도 서방 국가들과 기꺼이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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