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 사건 희생자 추모기관인 4·9통일평화재단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던진 40대 A 씨가 피해자들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4·9 재단은 1975년 4월 8일에 형이 확정된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는 모두 25명인데 당사자나 당사자의 배우자, 자녀, 손자들 가운데 A 씨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단은 A 씨가 활동하고 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서도 사건 피해자들과 전혀 무관한 곳이라면서, 사진 사용 등에 대해 시정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A 씨는 오늘(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이 대국민 인사말을 시작하자 소주병을 던져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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