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 정책 전환, 고물가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가 올해 상반기에는 1년 전보다 2.7%, 하반기에는 2.5% 성장해 연간 2.6%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경기 회복세가 지속하지만, 지난해보다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물가는 3.9% 상승하고,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등으로 민간 소비 증가율은 3.4%로 지난해보다 0.2%p 둔화하고, 경제활동 정상화로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2%p 하락한 3.5%일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어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성이 지속해 설비 투자 증가율도 지난해 8.3%보다 감소한 1.8%에 그치지만, 사회간접자본과 지역균형발전 투자, 공공 주택 공급 계획에 따라 지난해 -1.5%였던 건설 투자 증가율은 올해 2.8%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 25.7%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수출 증가율은 올해 9.1%로 예측되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해외여행 정상화 가능성에 따른 여행수지 적자가 늘어 지난해 883억 달러보다 축소된 590억 달러로 예상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