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봉쇄 일파만파...세계 경제까지 '휘청'

국제 2022-05-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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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상하이·베이징 등의 코로나19 봉쇄 여파가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주춤해지고 부품 공급과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타격받은 세계 경제가 더욱 휘청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엄격한 코로나19 봉쇄로 중국의 경제 심장인 상하이와 선전은 꽁꽁 묶여 있습니다.

베이징과 지린성 등도 마찬가집니다.

공장 가동은 재개했지만, 개인에 대한 엄격한 통제로 경제는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의 지난달 성장률은 전달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2분기 경제 사정은 1분기보다 더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푸링후이 /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 : 국내외 상황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은 더 커져서 경제 발전이 더 큰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중국 도시 봉쇄의 충격파는 세계 경제에도 큰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물류와 공급망을 뒤흔들고 물가 상승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애플은 선전 공장이 중단되면서 5조에서 10조 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도 상하이 공장 전기차 생산량이 1/40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소니와 BMW, 아디다스도 부품 공급 부족과 운임 비용 상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 IMF 총재 : 중국의 빈번하고 광범위한 봉쇄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추가적인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경제를 짓누르는 또 다른 먹구름입니다.]

특히 중국 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된 한국과 타이완 경우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두 나라는 지난달 수출이 전달과 비교해 각각 3.9% 감소했습니다.

중국은 연말 20차 당 대회라는 역대 최대 정치행사를 앞두고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계속 고수할 것으로 보여, 세계 경제에 드리워진 그늘은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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