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경주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20대 운전자가 숨지는 등 전국 각지에서 교통사고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도 잇따랐는데 휴일 사건·사고 소식, 차상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검게 타버린 승용차에 소방관들이 소화액을 뿌리고, 내부를 살핍니다.
새벽 6시 10분쯤 경북 경주시의 한 국도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머리를 다쳐 숨지고, 차량도 불에 타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50분쯤에는 경북 포항시의 한 상가 1층으로 아반떼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점포 주인과 가족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차에 타고 있던 군 장병 4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선박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오전 7시쯤 경북 울진군 사동항 인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8t짜리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이 선원 2명을 모두 구조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6시쯤 전북 진안군의 야산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산림 0.5ha를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꺼졌고,
앞서 새벽 2시 10분쯤에는 경북 봉화군 외삼리에서 사고 차량의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불이나 산림 0.1ha가 탔습니다.
경북 경주와 전북 임실군에서도 낮 시간대 산불이 났지만, 크게 번지지 않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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