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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킹] 이준석 중징계, "초유의 상황, 시간 필요" vs "윤리위 결정은 정치적"

2022.07.08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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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킹] 이준석 중징계, "초유의 상황, 시간 필요" vs "윤리위 결정은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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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7월 8일 (금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매주 금요일 ‘당대포’ 시간, 여야의 대포를 맡고 계신 두 분과 함께 합니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합니다.

◆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정미경): 안녕하세요.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전재수): 안녕하세요.

◇ 박지훈: 본격적인 얘기 전에 이준석 대표 징계 관련된 인사차 한번 들어보고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결정을 했습니다. 당 대표가 징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봐야 되는데 성상납 이거는 빠졌고요. 이 성상납 관련해서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 품위유지 의무 위반했다. 이렇게 징계가 된 것 같습니다. 윤리 결정위 어떻게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전재수: 좋은 일이 아닌데 일단은 형식적으로 있잖아요. 일단은 심부름 시킨 사람은 6개월이고 심부름 한 사람은 2년입니다. 정상적으로 되자면 심부름 시킨 사람이 2년이 되고 심부름 한 사람이 6개월이 돼야 정상적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윤리위원회 결정은 극히 정치적 결정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것은 이준석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의 토사구팽이자 이준석 대표의 자업자득입니다. 또 한 가지는 이준석 대표가 극렬하게 저항을 하실 텐데 그런데 저항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탄압받는 강직한 모습이 아니었고 중간에 무릎 꿇고 고개를 조아렸습니다. 그게 윤석열 대통령이 마드리드 갔다 오고 난 뒤에 공항에 나가서 영접을 했잖아요. 처음에는 배웅도 안 갔는데 나중에는 마중을 나간 거죠. 그러고 난 뒤에 윤석열 대통령이 살려달라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죠. 끝까지 순교자 비슷하게 끝까지 싸우려면 꿋꿋하게 일관된 방향으로 갔어야 되는데 그렇게 가다가 중간에 무릎 꿇고 고개를 조아렸거든요. 살려달라고 꿋꿋하게 가다가 또 무릎까지 꿇었기 때문에 사실은 이게 스탠스를 잡기가 뭘 하더라도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좀 스텝이 꼬일 수밖에 없다. 토사구팽에 자업자득 자기가 자초한 청년들이 있고 그러기 때문에 집권여당이 빨리 좀 수습을 했으면 좋겠다. 지금 이러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정말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행정부가 집권하고 출범한 지 두 달이 안 됐는데 이상한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큰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정미경 최고위원은 마음이 좀 무거우신 것 같습니다.

◆ 정미경: 지도부에 제가 한 사람이 최고위원인데 초유의 사태니까 우리 모두 사실 준비가 안 되어 있어요.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이걸 어떻게 수습하고 이걸 정리하고 나갈지 그런 것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고민이 많아요.

◇ 박지훈: 이준석 대표가 그냥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 정미경: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거의 다 아시는 거죠.

◇ 박지훈: 두 가지 정도가 생각이 드는 게 일단 법적인 부분도 할 거고 법적인 거 말고도 방송에 나와서 자신의 입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계속 얘기한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럽지 않을까요.

◆ 정미경: 그러니까 그 부분까지 다 걱정을 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처음부터 윤리위에서 다루는 게 과연 맞느냐 정권교체를 기적처럼 만들어주신 국민들이 계시잖아요. 그 국민들 입장에서 눈높이에서 생각하면 지금 우리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늘 죄송스러웠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풀어야지 이거를 윤리위에서 이렇게 하는 게 너무 성급하지 않나 그런 생각들을 많이 했었거든요.

◇ 박지훈: 이거 관련해서도 질문이 좀 있어야 될 것 같은데 특히 성접대 의혹 관련자가 윗선이 있다고 하는 녹취록이 어제 보도가 공개가 됐습니다. 정치인이 지금 윗선에 무슨 정치인이 있어서 이것을 조종하고 있다. 이런 뜻인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전재수: 여의도에서는 많이 나돌고 있죠. 정권 실세라고 이야기하는 장모 의원 조만간에 하루 이틀 지나면 실명으로 국민의힘 내에서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이게 이미 허리가 꺾인 상태예요. 장외에서 윤석열 정부 공격하고 그럴 것 같죠. 하루 이틀 일주 2주일 그럴 겁니다. 그런데 더 지속하기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행정부 지금 전혀 세상에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지금 전 정부에 대해서 모든 사정기관들을 총동원해서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감사원, 경찰, 검찰 모든 행정정부를 다 역량을 동원해서 지금 전 정부에 대한 수사, 감사 다 하고 있잖아요. 여당 대표에 대해서도 지금 이러는 겁니다. 이준석 대표가 장외에서 윤석열 행정부 비판하고 당기게끔 둘 수 있는 그런 성격의 정부가 아닙니다. 검찰, 경찰 지금 한 몸이 돼 있지 않습니까. 검찰 출신 대통령과 검찰 출신 법무부 장관이 이미 검찰총장도 없는 상태에서 네 번에 걸쳐서 검찰 인사를 했고 경찰도 지금 경찰국 만들어서 모든 사정기관이 한 몸이 돼서 있는데 엉뚱한 소리 하고 공격하게끔 가만히 냅두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정치 권력을 가장 가혹하게 사용하고 권력이라는 것을 가장 냉정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딱 걸렸기 때문에 그렇게 한 달 두 달 바깥에서 떠들고 당기는 상황은 그냥 놔두지 않을 겁니다.

◇ 박지훈: 우리 정미경 최고위원도 그 말씀은 동의를 하십니까.

◆ 정미경: 이게 지금 사실은 초유의 사태니까 과거의 것을 보고 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거 사실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니까요.

◇ 박지훈: 방송국도 그렇고 시사할 때도 지금 전혀 질문을 예상할 수 없습니다.

◆ 전재수: 몇 달 전부터 준비를 하시라니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딱 됐잖아요.

◆ 정미경: 지금 민주당은 신났어요.

◆ 전재수: 신난 게 아니라 걱정된다니까요. 진짜 세상 천지에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 정미경: 문제는 뭐냐 하면 저는 지난번에 검수완박 법안을 밀어붙이는 민주당을 보고 저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지금 이렇게 말씀하시는 게 다 진정성이 있다고는 생각을 안 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뭐냐 하면 싸움하지 않고도 이기는 방법은 역사가 다 증명하잖아요. 그냥 내부가 분열 싸우면 상대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이기는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지금 민주당 입장이 안에서 이재명 계와 반 이재명 계가 싸우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이런 식으로 내분이 일어나고 막 내홍을 겪고 이러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도 본인들한테 이득이잖아요. 계속 옆에서 부추기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 전재수: 제가 그런 차원의 문제가 정말 아닙니다. 제가 꼭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이게 진짜 이상한 일들이 막 계속 일어납니다. 집권 여당이 가장 큰 선거인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해서 정권을 잡은 집권 세력에 대해서 당 대표를 이런 식으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에요. 뿐만 아니라 민간인을 대통령 공군 1호기에 태워서 데리고 당기지 않나 이게 지금 그다음에 오만 사정기관들을 다 동원해서 입만 열면 대통령이라는 분이 전 정부 탓이나 하고 앉아서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민심이 지금 이상하게 돌아가는데 그 여론조사 지지율은 의미 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리고 이상한 일들이 막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당리당략적 측면에서 저희가 신이 나서 공격하는 것이 아니고 진짜 나라가 이상해지고 있다니까요. 빨리 좀 국민의힘 내부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 좀 내셔가지고 여기에 지금 제동을 거셔야 돼요. 그러지 않으면 진짜 나라가 이상한 상황으로 지금 가고 있다니까요. 지금 불길합니다.

◆ 정미경: 지금 전재수 의원님은 보세요. 이 방송을 제가 계속 같이 했잖아요. 민주당의 입장은 저는 다 알아요. 이 윤리위 결정전까지는 누구보다도 민주당이 앞장서서 이준석 대표를 잘라야 된다, 성상납이 있으니까 이걸 두고 볼 수 있냐 이런 식으로 가장 많이 공격했던 분들이 민주당 의원들이세요. 민주당의 입장이고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한 거예요. 그런데 마침 이렇게 딱 윤리위에서 당원권 정지 중징계가 내리니까 지금 입장 보세요. 왜 당 대표를 다 대선 지선 이긴 당 대표를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뒷조사 이런 단어까지 나오잖아요. 이렇게 해보느냐 이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앞으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준석 대표 편을 들 거예요. 민주당은 그러면서 계속 윤석열 정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지금 삼을 거거든요. 제가 이런 게 미리 다 예측이 됐기 때문에 제가 계속 하면 안 된다고 말씀 드린 거예요. 지금 전재수 의원님이 본인의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여기서 지난주 과거에 저랑 토론할 때 저하고 같은 입장으로 이준석 대표 문제를 바라봐줬어야 돼요. 그런데 그렇게 안 하고 계속 공격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전재수 의원님은 이미 진정성을 잃어버리셨어요.

◆ 전재수: 제가 왜 그러냐 하면 우리가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이런 일들이 정치권에서 일어나게 되면 다른 국민들보다 또는 다른 일반 시민들보다 더 엄중한 잣대로 처리를 해 왔습니다. 그렇게 처리를 못했기 때문에 박원순, 오거돈 이때 그렇게 강하게 못 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혼이 나갈 정도로 민심의 회초리를 맞아서 오늘날 정권까지 뺏겼는데 적어도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과 관련된 사항이 집권 여당의 당 대표와 관련해서 이런 논란들이 있으면 그건 정치적으로 손절매를 빨리 했어야 된다는 측면에서 그렇게 계속해서 말씀드려왔던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정미경: 손절매를 빨리 해야 된대요. 지금 그랬잖아요. 그런 식으로 그러면 지금 손절매 잘한 거지 왜 그거를 갖다가 이게 마치 뭔가 뒤에 뒷조사를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그러고 경찰, 검찰 이런 얘기를 지금 해서 마치 이준석 대표를 하는 것처럼 이렇게 냄새와 분위기를 막 풍기는 듯이 얘기하잖아요.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그럼 앞으로 민주당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님을 비롯해서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중징계한 것은 되게 잘한 거고 이제 더 이상 윤석열 대통령을 개입시키지 말아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분명히 할 거거든요. 계속

◇ 박지훈: 다른 쪽으로 논점이 흩어가는 것 같으니까 제가 다시 한 번 더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결국은 2030도 그렇고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 이탈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지 조기 전대를 하는 건지 아니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권을 잡는 건지 이 부분도 한번 최고위원이시니까요.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정미경: 이제부터는 이걸 어떻게 될지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여기서 방송에서 말씀드리기가 그래요. 정리가 안 돼요. 문제는 뭐냐면 지금 정리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저도 새벽에 이제 보고 나왔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제 개인적인 얘기를 또 하면 마치 이게 전체 지도부의 생각인 것처럼 되고 이러니까 이 부분은 저희가 정리되면 좀 말씀드리는 걸로 하겠습니다.

◆ 전재수: 제가 좀 말씀드리면 2030 빠질 것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가 무슨 팬덤이 있었다면 어제 그 상황이 새벽까지 했는데 여의도에 적어도 한 1, 2만 명 정도의 2030이 피켓 들고 여의대로를 가득 메웠어야죠. 팬덤이 적어도 있다면 그렇기 때문에 2030으로 그동안 이준석 대표가 무슨 대단한 무슨 팬덤을 가지고 사람들을 엄청나게 많이 대선에 기여를 하고 지방선거에 기여를 하고 그랬다고 이준석 대표는 말씀하실지 모르나 그러나 윤핵관들은 그렇게 판단 안 하는 거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잘 나가서 대통령 된 거고 취임 이벤트 가지고서 지방선거 승리한 것이라고 보지 이준석 당 대표의 기여가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 거 아닙니까. 제가 보더라도 적어도 팬덤이 있고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2030이 있었다면 어제 여의도에 한 1, 2만 명 정도 왔어야 되는 것이다. 그렇게 판단을 합니다.

◇ 박지훈: 지금 속보인데요. 당 대표 물러날 생각이 없다. 그런 판단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면서 이준석 대표 중징계에 대해서 이의제기를 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그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고요. 법적인 조치 외에도 아마 방송이나 다른 등등에서도 많은 의견을 낼 것이다.

◆ 전재수: 저게 오래 못 갈 게 처음부터 끝까지 나는 희생자다. 꿋꿋하고 강직한 모습으로 계속 갔다면 국민들에게 감동을 일으키고 또는 하다못해 동정심이라도 일으켜서 이준석 대표가 새로 회생할 수 있는 뭔가 다른 길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중간에 스텝이 꼬여요. 허례허식 때문에 배웅 안 갔다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결국은 마중을 나갔지 않습니까. 살려주십시오 한 거거든요. 뭔가 일관되게 강직하고 꿋꿋하게 갔어야 되는데 가다가 허리 한 번 꺾이고 가다가 무릎 한번 꿇고 또 가다가 고개 한 번 조아리고 지금 저러니까 누가 감동을 하겠습니까. 그냥 이 눈치 저 눈치 보다가 안 되니까 저렇게 하는구나 그렇게 하는 것이죠. 윤석열 정부도 저걸 한 달 두 달 그냥 냅두지 않을 겁니다. 지켜보세요.


◆ 정미경: 제가 전재수 의원님이 이준석 대표 건에 대해서 지금 말씀하시는 게 계속 양비론이거든요. 여기 윤석열 쳤다가 여기 또 이준석 대표 쳤다가 계속 지금 말하자면 무슨 가지고 노는 공깃돌처럼 느껴져요. 느껴지기에는 그러니까 이런 경우를 내가 제가 생각했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 가면 안 된다고 늘 말씀드렸던 게 바로 이런 문제예요.

◆ 전재수: 제가 누누이 말씀을 드렸지만 이것은 토사구팽이고 자업자득이라고 이야기를 했잖아요.

◆ 정미경: 민주당이면 그렇게 하기가 너무 좋은 지금 상황이 벌어진 거예요. 우리 스스로가 전재수 의원님이 이렇게 하는 걸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상황을 도래한 것에 대해서 이렇게 하지 말았어야 되는데 이런 판을 만들지 말았어야 되는데 안타깝다는 거죠.

◆ 전재수: 이준석 대표께서 등장을 했을 때 제가 공식적으로 박수 엄청 보냈거든요. 저런 분이 민주당에 있어야 한다. 그 기대가 되게 컸어요. 근데 그 뒤에 보세요. 그 뒤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잖아요. 갈라치기 하고 정치라는 것을 쟁투의 과정 무조건 싸워서 쟁취해야 하는 것으로만 정치를 바라보고 그러면서 실망을 한 거죠. 이분이 얼마나 대승할 수 있었던 자원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그런데 그런 식으로 걸거치는 모든 사람과 다 싸움을 하게 만들고 불난 데 뛰어들어가서 불 더 크게 질러버리고 갈라치기 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분이 자업자득이라는 그런 성격을 가만 두고서 권력 운용이 안 되니까 윤석열 정부는 같이 갈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버리는 겁니다. 토사구팽이고 자업자득이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아무리 저렇게 해본들 원인과 문제는 본인에게도 있다. 제가 볼 때는 회생하기 어렵다.

◇ 박지훈: 민주당 당무위에서 비대위 안보다는 전준위 안으로 했다는 거죠. 최초의 안으로 이제 끝난 겁니까.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게 그냥 이재명 계의 압승 아니냐 이렇게 보도되는 것이 있더라고요.

◆ 전재수: 사실은 저희가 의원 워크숍에서 이미 큰 흐름은 만들어졌던 거거든요. 국민 여론을 조금 더 높여야 되는 거 아니냐 대의원 비율이 45%를 반영하게 돼 있는데 대의원 비율이 이렇게 높게 나왔던 것은 민주당의 역사와 직결되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좀 줄이고 국민 참여 비율을 더 높여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흐름이 있었던 거거든요. 그것이 우여곡절을 거쳐서 정리가 된 것으로 그렇게 보시면 되고 룰과 관련된 논의는 이미 끝났습니다.

◆ 정미경: 결국은 지금 민주당의 내홍이잖아요. 결국 저는 이 흐름이요 어떤 흐름이 파도가 밀려올 때는 그걸 잘 못 막아요. 개인의 힘으로 그러니까 어차피 이재명이다. 이리 가든 저리 가든 뭘 하든 결국은 이재명 당 대표 가는 길로 지금 보여지거든요. 다시 공천 문제 때문에 또 눈치 보는 의원들이 다 이재명한테 줄을 서는 거죠. 어떻게 줄을 안 쓰겠어요. 다 줄을 쓰겠죠. 그러면 눈치 보는 사람이 더 붙을걸요. 제가 볼 때는 그러면 이재명 당 대표가 돼서 수사가 시작이 됐을 때 민주당은 다 의원들이 동원돼서 스크럼을 짜고 또 엄청난 저항을 또 하겠죠. 정치 보복이라고 얘기하면서 제가 늘 말씀드리는 거잖아요. 그 그림은 뻔히 보여요.

◇ 박지훈: 전재수 의원님은 제가 어제 불출마 선언한 걸 봤습니다. 항상 머리를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혹시 염색이 되면 출마라고 봐달라고 했던 그 말씀이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 염색을 안 하시는 것 같아서 어제는 하여튼 불출마 선언을 하신 거네요.

◆ 전재수: 우리 97그룹에 강병원, 강훈식, 박주민, 박용진 네 분이 다 출마를 하셨고 제가 이분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 네 분이 97 그룹을 대표해서 나갔는데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이 흐름이 커다란 흐름이 되고 또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 돼서 민주당의 새로운 질서와 새로운 기풍 또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좀 조력을 해야 되겠다. 저까지 나가서 또 단순히 소비되는 그런 전당대회가 돼서는 안 되겠다. 저는 불출마 선언을 했고 이렇게 하니까 오늘 아침에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나는 정치 30년 하면서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을 한 번도 못 해봤다. 그런 분도 있더라고요. 저보고 누가 출마하라고 시킨 적도 없는데 왜 불출마 선언을 하냐

◇ 박지훈: 단일화는 어떻게 보면 단일화 가능성 있습니까.

◆ 전재수: 단일화 될 거고 단일화 돼야 뭔가 이재명 조금 전에 우리 정미경 최고께서 그림을 쭉 그리셨는데 이런 그림도 굉장히 유력한 그림이라고 봅니다. 단일화 해가지고 우리가 좀 전당대회 내용을 더 풍부하게 대안적 리더십을 새로 만드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 그러려면 단일화가 꼭 필요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미경: 우리 전재수 의원님이 굉장히 인상이 좋으세요. 보면 그렇잖아요. 사람이 신언서판인데 같이 제가 계속 방송을 하다보니까. 인간적으로 당을 떠나서 인간적으로도 뭐라고 그럴까 사람 냄새가 나요. 사실은 전재수 의원님 같은 분위기가 당 떠나서 하는 얘기예요. 이렇게 좀 민주당에 나와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주고 머리 염색도 좀 하시고 그렇게 하면 얼굴이 워낙 잘생겨가지고 근데 지금 나와 있는 후보들 중에서는 제가 볼 때는 전재수 의원님이 얼굴로는 제일 잘생기지 않으셨나 이번에 나가시기를 제가 개인적으로는 응원을 했고 그런데 만약에 전재수 의원님 같은 만약에 얼굴로 이재명 의원이 아닌 민주당의 진짜 새로운 인물로 당 대표가 된다면 국민의힘이 되게 어려워지는 거예요. 한편으로는 사실 다행인 거죠.

◇ 박지훈: 나토의 민간인 동행 이야기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해명을 자꾸 하는데 해명 자체도 조금 논란이 되고 있고 급기야는 야당에서는 국기 문란 아니냐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전재수: 이 문제는 설명하려고 하지 마세요. 설명하면 할수록 앞에 설명한 이야기 때문에 뒷이야기가 말이 안 되고 그 악순환을 겪을 수밖에 없는 추세입니다. 왜 이렇게 하셨대요 왜. 대한민국에 외교부 공무원 대통령실에 의전 담당 공무원, 스페인 대사관에 있는 우리 대사관 직원들 내로라하는 전문가이자 정말로 최고의 전문가들이에요. 왜 민간인을 대통령 전용기에 태워서 그것도 선발대까지 다 보내가지고 도대체 후원금 2천만 원 냈다고 그렇게 한 겁니까 국민들은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최순실 트라우마 세계 유례없는 명예로운 시민혁명, 민주주의 혁명, 촛불혁명을 가능케 했던 것이 결국은 우리 국민들의 비선에 대한 트라우마예요. 국가 공조직에 의해서 나라가 돌아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이거는 자꾸만 설명하려고 하지 마시라니까요. 재발 방지 대책하고 대통령께서 사과하시고 재발 방지 대책 세우고 그리고 국민들게 죄송하다 머리 조아리고 그러면 국민들께서 그 진정성을 받아줄 거다 자꾸만 거기다가 bts 갖다 붙이고 그런 거 하지 마세요. 진짜 겪어보셨지 않습니까.

◆ 정미경: 결국은 프레임이거든요. 지금 민주당은 사사건건 계속 프레임을 씌우는 거예요. 드디어 최순실 씨를 소환해 올 정도잖아요. 사실 보면 이분이 무슨 비선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 거에 남편이 아무튼 비서관이잖아요. 지금 초기 정부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전문성보다는 신뢰 관계가 더 필요로 하는 영역이 있을 거예요. 아마 딱 이게 맞은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이 영역이 왜냐하면 이 신 모 씨라는 사람이 그 전문 영역이 있다고 그거를 알고 있으니까 그전부터 알았으니까 인사 풀이 아직 넓지는 않은 상황에서 더 신뢰적인 것 이게 더 전문적인 것보다 더 강조가 되는 그런 파트가 있으면 제가 볼 때는 기타 수행원으로 해서 어떤 절차를 다 밟았겠죠. 안 밟을 수는 없거든요. 같이 협력해서 협치하려고 갔던 것 같은데 저는 이 부분에 대통령실이 조금 더 세련되게 국민들께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서 좀 주의를 해야 될 것 같아요. 보수 문제를 얘기하는데 민주당이 지금 보수 얘기를 계속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보수를 줬다면 특혜라고 그러면서 난리 쳤을 거예요. 그러면 돈을 줘도 문제 돈을 지금 안 주면 안 줬다고 지금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돈의 문제가 아니었던 거예요. 여기서 이분이 하는 이 영역이라는 게 돈보다는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신뢰 이 파트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했기 때문에 보수의 얘기를 여기다가 끌어들이는 게 좀 말이 안 되는 거죠. 지금 민주당은 걱정 엄청 해 주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이준석 대표 건하고 똑같은 거예요. 보수를 주면 줘도 문제 특혜라고 안 주면 또 안 줘도 문제 그러니까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거죠.

◆ 전재수: 대통령 다자 정상회담에 민간인을 데리고 갔으니 줘도 문제고 안 줘도 문제죠. 그러니까 주는 거 안 주는 것 여기가 논점이 아니고 왜 이 민주공화국의 국가 시스템이 있는데 그 시스템 안에 작동하는 작동 원리가 아니고 바깥에 이상한 민간인들을 (데려 갑니까.) 전문성이 있다는데 건강기능식품 대표가 나토 다자 정상회담에 무슨 전문성이 있습니까 그러면 전문성 있는 걸 이야기를 해 보세요. 무슨 전문성이 있습니까. 여기 이분이 지금 누가 간절하게 그런 전문성을 높이 사서 누가 전문성을 너무나 간절하게 발휘해서 누가 부탁을 해서 이분이 공군 1호기를 탔는지 사전 답사 가고 하면 저도 청와대 대통령 내외분 모시고 많이 다녀봤는데 본대만 간 게 아니고 사전 답사대를 갑니다. 사전 답사대를 가면 주로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그다음에 경호실, 외교부 그다음에 정책부서, 중앙정부 부처까지 전부 다 갑니다. 가서 거기에 현지의 정보기관 요원들, 대사관 직원들까지 전부 다 해서 대통령이 몇 분 몇 초에 어디 어느 지점에 내리는지 하차 지점, 정차 지점 이런 것들까지 전부 다 정하고 오는 게 사전 답사팀이에요. 여기 민간인이 끼어 있으면 이 사람이 마음 하나 잘못 틀어버리면 큰일 나는 겁니다. 전부 1급 정보예요. 특급 정보 일급 정보 정부예요. 우리나라 대통령 동선만 있는 줄 아세요. 다른 나라 정상의 동선까지도 다 꿰일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상하차 정보 현대 민주국가의 시스템이 짜여진 민주공화국에 이게 가능한 이야기라는 거 겁니까. 누가 부탁을 해서 이 사람이 공군 1호기에 탑니까 누가 부탁해서 건강기능식품 대표라는 사람이 무슨 전문성이 있습니까 말씀을 해 보시라니까요. 어떤 전문성이 있는지 누가 간절하게 이분을 요청을 해서 이분이 공군1호기를 탔는지 선발대로 가셨는지 이걸 말씀을 하셔야죠.

◆ 정미경: 지금 말씀하시는 게 너무 과도하잖아요. 무슨 동선, 대통령의 동선, 외국 대통령의 동선 1급 정보 이런 거를 다 이 사람이 알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단정적으로 너무 과도하게 얘기하면 안 되는 게 지금 문재인 정권 때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할 때 단체 사진을 못 찍었어요. 엘리베이터 이거 잘못 탔다. 해가지고 그때 단체 사진에 우리 문재인 대통령을 못 찍었다니까요. 그런 사람들이 그 팀들이 무슨 전문성이 그렇게 있다고 그런 얘기를 해요.

◆ 전재수: 윤석열 대통령도, 정미경 최고님도, 원내대표님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어떻게 그렇게 전정권 이야기만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비전과 실력을 보여주세요.

◆ 정미경: 민주당 의원님들은 어떻게 했는지를 좀 알고 양심껏 얘기를 해줘야죠.

◇ 박지훈: 국정원이 서훈, 박지원 전 국정원장 검찰 고발했는데요. 민주당의 정치 보복이다. 사정정국 발동이라고 하고 혹시나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지금 하는데 총평 두 분한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 전재수: 검사 출신 대통령과 검사 출신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도 없이 검찰에 대해서 네 번의 인사를 거쳐서 한 몸이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행자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의 고등학교 후배입니까 이분 이분도 법조인 출신이에요. 이분이 행자부 장관 되셔서 경찰국 만들어서 이제는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과 검찰과 행자부 장관과 경찰이 한마음 한 뜻이 된 겁니다. 이래서 한 몸이 된 이분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뿐만 아니라 감사원, 경찰, 검찰 다 동원해서 이제는 정치 개입이 금지돼 있는 국정원까지 해서 전방위적으로 전 정권 다 들춰내고 있습니다. 지지율이 빠지니까 결국은 국정운영 지지율 방어를 하기 위해서 수사와 기소를 이용해 먹는 그야말로 검찰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굉장히 우려스럽고 나라의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 정미경: 이것도 초유의 사태입니다. 외부 고발자라고 하면 국정원 외부 그래서 만약에 국정원장 전 국정원장들을 고소 고발을 했다고 그러면 정치적이지 않냐고 다 의심하죠. 지난 문재인 정권 때 어떻게 했냐면 사람 쫓아내려고 할 때 막 시위, 데모하고 그다음에 그 카드 사용한 내역 탈탈 털어서 막 하잖아요. 그렇게 그런 방식으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이게 정치적이라고 생각이 안 드는 거예요. 오죽하면 국정원 내부에서 이걸 고발을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국정원 다 아시겠지만 고급 정보를 관리하는 완벽한 증거가 없다면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다음에 지금 서훈, 박지원 두 분 원장이 보통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이 보통 사람이 아닌 분들을 국정원 내부가 자기 친정이란 말이에요. 거기서 고발을 했다는 건 진짜 확실한 증거 없이는 못합니다. 이게 잘못되면 후폭풍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제가 볼 때는 그냥 저 혼자 생각에 이거는 뭔가 확실한 게 있나 보다 그러니까 그건 앞으로 보면 알겠죠.

◆ 전재수: 결국은 수사와 기소로 정권 운영을 할 겁니다. 그렇게 예상을 했는데 결국은 수사와 기소를 통해서 국정운영의 동력을 만들려고 하고 빠지는 지지율을 수사와 기소를 통해서 방어하려고 예상을 했는데 한 2년 지나면 그럴 줄 알았는데 두 달도 안 돼서 벌써 합니다.
정말로 불길하고 나라에 정말 좋지 않은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거 같은데

◆ 정미경: 정권 교체를 해주신 국민들은 뭐였냐면 문재인 정권의 치부를 다 드러내서 잘못된 거는 수사해서 기소하라는 게 국민의 뜻이에요. 수사하고 기소한다고 얘기는 하는데 당연히 수사하고 기소 해야죠. 전 정권에서 잘못된 거 어떻게 그걸 수사 안 하고 기소 안 합니까.

◇ 박지훈: 오늘 당대포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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