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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클래식의 명성, '캠벨 포도' 여름 제철과일 건강에도 최고!

2022.07.25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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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클래식의 명성, '캠벨 포도' 여름 제철과일 건강에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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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방송일 : 2022년 7월 25일 (월요일)
■ 대담 : 정지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클래식의 명성, '캠벨 포도' 여름 제철과일 건강에도 최고!

-채소 가격 내림세...상추는 중품 물량 부족해 하락
-토마토류, 계속된 비 소식으로 생육 부진 가격 상승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 증가해 대중화...제철 과일 캠벨 포도 추전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연결돼있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정지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과장(이하 정지희)> 네 안녕하세요.

◇ 최휘> 아직 덥지만, 그래도 선선한 날씨입니다. 35도를 오가는 폭염과 소나기 속에서 힘들었는데,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기분도 듭니다. 이런 날씨 변화 속에서 지난 주 농산물 가격은 어떠했나요?

◆ 정지희> 예, 내일이 중복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연하게 지난주보다 선선한 날씨입니다. 폭염, 장마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채소가격이 바로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요즘 연일 뉴스에 나오고 있는 상추 가격도 바로 영향을 받았는데요. 청상추, 적상추 모두 2,200원에서 2,000원대로 조금이나마 내린 모습이에요. 아무래도 잦은 비로 인해 일조시간이 짧아지면서 농산물 품위가 안 좋아져서 상품보다는 중품을 찾아보기가 쉬운데요. 중품 상추의 경우에는 1,400원대에서 1,100원대로 내려가는 등 조금 더 가격 내림세를 타고 있습니다. 장바구니에 빠짐없이 담으시는 애호박, 쥬키니 호박도 완만한 가격 내림세입니다. 2주전 개당 2,200원대까지 올라갔던 애호박이 1,600원대까지 내려가면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향후에도 경기·강원·충청 등지의 비 소식이 조금 잦아들면서 일조시간이 늘어나면 비가림 및 노지재배 출하물량이 나오고 가격이 안정되지 않을까 합니다. 외식업체에서 쥬키니 호박을 많이 쓰는데, 가격 하락 소식과 함께 식당 사장님들의 시름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랍니다.

◇ 최휘> 네, 요즘 휴가철로 외식업계의 안색이 밝아야 할 시절인데, 야채 가격이 조금이나마 내렸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가격이 안정되길 바라봅니다.오른 품목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정지희> 지난 2주간 서울, 경기, 강원 등 수도권에서 계속해서 비 소식이 이어졌지요. 그래서 경기, 강원권이 주산지인 농산물이 햇빛을 보지 못해 생육이 부진하여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탔습니다. 토마토, 방울토마토는 강원 춘천, 철원, 인제, 경기 평택 등지가 주산지인데, 계속된 비 소식으로 생육이 부진했습니다. 토마토는 kg당 4,300원대에서 5,500원대로 대추 방울토마토는 kg당 6,500원대에서 6,900원대로 각각 전주 대비 47.7%, 16.2% 오른 모습입니다. 상추를 대신해 많이 소비하는 오이맛고추도 강원 인제군 등지에서 많이 생산되기 때문에 작황 부진 및 소비수요 영향으로 1,800원대에서 2,200원대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 최휘>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지만, 요즘은 그 사실을 더욱 실감하게 되는 것 같네요. 비가 너무 많이 와도 안 되고, 적게 와도 안 되고. 어렵습니다. 이번 주는 부디 좋은 날씨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품목이 있다면서요?

◆ 정지희> 3색 나물로 우리에게 친숙한 시금치는 사실 너무 더우면 잘 자라지 못하는 작물입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기 때문인데요. 더운 날씨에는 시금치가 짖무르기 때문에 상품성 있는 물건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금치 대신에, 여름철 열기를 내려줄 수 있는 열무 가격이 이번 주 내려갔습니다. 열무 가격은 7월 중순 kg당 5천원 대까지 올라갔었는데요. 지난 주 매일매일 조금씩 가격이 내려가 4,400원대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시금치 대신에, 제철 여름채소인 열무를 활용하여 더위를 식혀보심은 어떨까요?

◇ 최휘> 요즘 여름철 식단으로 샐러드에 관심이 많으실텐데요. 샐러드용으로 괜찮은 채소가 있을까요?

◆ 정지희> 네, 페루는 세계2위의 아보카도 생산국인데요. 2019년 9월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수입금지 제외기준에 따라 2020년부터 페루산 생 아보카도의 수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한-페루 FTA에 따라 수입관세율 0%로 기존 미국산 아보카도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수입이 가능합니다. 최근, 대형마트 등지에서 아보카도 할인 행사 등을 병행하면서 가격이 많이 낮아졌으니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 최휘> 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먹거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정지희> 근 3년간, 대한민국 과일 농가의 판도를 바꿔버린 과일이 있습니다. 씨 없는 청포도, 샤인머스캣인데요. 수출 효자 품목으로 우뚝 선 것도 부족해 씨가 없는 간편함과 망고맛의 엄청난 당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버렸죠. 기존 캠벨, 머루 등의 포도 농가뿐만 아니라 복숭아, 사과, 배 등의 과수농가도 샤인머스캣으로 작목을 전환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그 결과, 샤인머스캣의 재배면적은 최근 5년새 15배가 늘어났는데요. 2020년까지만 해도 포도계 재배면적 3위였지만, 작년인 2021년에 거봉을 제치고 재배면적 2위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는 전통적인 포도인 캠벨보다 재배면적이 넓을 전망입니다. 2016년 278ha에 비하면, 금년도 5,192ha로 늘어났다고 하니, 대단하죠. 본래 9월 이후에 나와서 사시사철 저장해서 출하되는 샤인머스캣이 지지난주부터는 시장에 심심찮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은 이름 감이 있지만, 달달하고 아삭아삭한 샤인머스캣으로 한 주를 시작해보심은 어떨까요?

◇ 최휘> 예, 샤인머스캣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요. 작년 인터넷에서도 한창 인기였던걸 기억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일반적인 포도 동향은 어떤가요?

◆ 정지희> 포도라고 하면, 바로 생각나실 보라색의 씨가 있는 포도는 캠벨 얼리라는 품종입니다. 클래식의 명성이 어딜 가지 않듯 보라색 포도를 찾으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사실 캠벨 포도농가가 많이 샤인머스캣으로 전환하는 바람에 금년도 캠밸 포도를 찾아보기가 예년만큼 쉽지 않습니다. 또한, 저장성이 좋은 샤인머스캣과는 다르게 캠벨 포도는 제철에만 짧게 2~3달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주는 캠벨 포도를 장바구니에 담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최휘>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이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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