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9.11 테러 주범인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공습으로 제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 1일 7시 반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알자와히리가 지난달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의 드론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미국이 상당히 의미 있는 알카에다 목표물에 대한 대테러 작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일반 시민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CNN 방송 등은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 후계자인 알자와히리가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알자와히리는 알카에다 형성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1998년부터 빈라덴의 이인자로 지내다 빈라덴 사망 이후 후계자를 맡아왔습니다.
미 중앙정보국이 주도한 이번 공습 당시 알자와히리는 탈레반의 고위 지도자인 시라주딘 하카니의 보좌관 집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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