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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노인에게 2천만 원 건넨 외국인...경찰, 경위 조사

2022.08.05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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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70대 노인에게 2천만 원대 현금을 건넨 이라크 국적 30대 A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저녁(4일) 7시 50분쯤 서울 상계동 거리에서 달러와 유로를 포함해 우리 돈 2천2백만 원어치 현금을 일면식도 없는 78살 노인에게 건넸는데, 노인이 받지 않자 돈을 거리에 버려두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노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금을 수거하고 A 씨를 근처에서 발견해 지구대로 임의동행한 뒤 돈을 건넨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며, 구체적인 이유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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