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달 탐사 경쟁..."독창적 K-우주 기술 확보하라"

과학 2022-08-06 05:54
AD
[앵커]
달 탐사 경쟁의 시대, 한국이 선두에 서기 위해 중요한 것은 우리만의 독창적인 기술입니다.

우리의 시선이 달에서 멀어졌던 한동안 과학 분야에서는 꾸준히 연구가 진행되어왔는데요,

현재 우리가 강점을 보이는 K-탐사 기술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년 전 소행성으로 날아가 그 토양을 채집해 귀환한 일본의 하야부사 우주선.

10여 년간 꾸준히 진행해 성공한 이 프로젝트로 일본의 우주 기술은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각국이 앞다퉈 우주 탐사에 나서고 있는 지금, 후발주자인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야부사'와 같은 독창적인 우주 프로젝트와 기술입니다.

전문가들은 다누리가 처음 시도하는 행성 간 인터넷 통신을 그 첫 사례로 지목합니다.

다누리는 달에서 지구로 파일과 동영상 등을 전송하는 실험을 세계 최초로 진행합니다.

[존 구이디 /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탐사시스템부국장 : 우리는 다시 달로 돌아갈 것이고, 이번엔 짧게 들르는 것이 아니라 오래 머물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달 주변에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달 탐사의 목표는 우주 기지를 건설하는 겁니다.

달의 토양인 월면토로 우주 기지용 벽돌을 만드는 기술도 현재 우리가 앞섭니다.

월면토 벽돌은 태양풍과 우주 방사선으로부터 기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진영 / 한양대학교 건설환경시스템 공학과 박사과정 : 우주로 갔을 때 지구 중력이 1/6이기 때문에 더 튼튼한 강도로 발현하고 나사 대회에서도 그 강도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사람 몸통 크기의 로봇이 엄청난 괴력으로 암석을 파괴합니다.

지하에서 빠른 속도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본체 크기보다 2.7배 정도 큰 굴을 뚫을 수 있습니다.

[명현 /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 두더지 특성을 반영해서 허리를 비틀면서 땅 안에서 자유자재로 회전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고요.]

달과 똑같은 환경을 지닌 진공 챔버에서는 드릴로 꽁꽁 얼어붙은 달의 지반을 뚫어 얼음이나 자원을 캐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유병현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 전 세계적으로 달의 표면에 있는 흙만 채취하는 기술만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에서는 향후 달 지반의 1m 정도를 시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였고요.]

우주 강국들이 앞으로 10년간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달 탐사 프로젝트만 106개.

이른바 '문 러시'에 합류한 K-달 탐사 기술이 거둬낼 성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AD
알려드립니다
광고닫기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