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된다면 사면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옛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고문은 오늘 YTN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이 전 대통령이 이같이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금은 국가와 당의 안정이 제일 필요할 때라면서 자신의 사면 문제로 공연히 국정 안정에 지장이 간다면 사면 안 해도 좋다고도 말했다고 이 고문은 전했습니다.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첫 특별 사면이 이뤄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경제인과 민생 사범 위주로 사면이 이뤄지고 정치인은 일괄배제됐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난 9일 특사 대상자를 심사·선정하는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한 법무부는 오는 12일 최종 사면 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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