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모더나의 2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도입 계획 등을 이달 말 발표할 계획입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모더나 2가 백신 사용 계획에 대한 질문에 심의 신청이 진행되는 대로 개량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방역상황이나 도입 일정,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0일 모더나 2가 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에 대한 사전검토에 착수하고, 지난달 29일 허가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인 우한주와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주(BA.1)의 항원을 각각 발현하도록 개발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입니다.
기존 백신을 기초 접종한 후 추가접종(부스터 샷)에 쓰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영국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모더나 2가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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