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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20대 남성 실종...3천여 명 일시 대피

2022.09.06 오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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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에 상륙한 가운데 울산 울주에서 실종자가 한 명 발생했습니다.


중대본이 오늘(6일) 새벽 6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를 보면 울산 울주에서 20대 남성이 하천에서 빠져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주 후 사고로 추정되는데 하천물이 불어나고 유속도 빨라지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풍을 피해 부산과 울산 등에서 3천여 명이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으로 일시 대피했습니다.


주택과 상가 등 4채가 침수됐고, 농작물 284ha가 물에 잠겼으며 선착장 파손 등 공공시설 피해가 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밤새 2만여 가구는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여객선은 제주~완도, 완도 땅끝~산양 등 88항로 119척의 운항이 중단됐으며 국립공원은 22개 공원 6백여 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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