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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환절기 '뇌졸중 주의'...초기 재활치료가 중요

2022.10.02 오전 09:04
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 지키는 경우 ’절반’ 그쳐
팔다리 힘 빠지거나 말 어눌해지면 의심해야
후유증 줄이려면 치료 초기 재활치료도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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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인 뇌졸중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도 많이 발생합니다.


일단 발병하면 초기에 집중 재활치료를 받아야 마비 같은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 70대 환자는 지난 4월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는 뇌졸중 증세를 보였습니다.

[강병철 / 경기 오산시 오산동 (70세) : 버스 타고 가다가 내리자마자 오른쪽으로 비틀거리고 몸이 막 쏠리더라고 그날 저녁에 병원 와서 입원하고 치료받고….]

다행히 발병 초기 병원에 온 덕분에 혈전 용해제로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었습니다.

오른팔에 남은 마비 증상도 입원 직후 재활치료를 받아 지금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습니다.

뇌졸중은 이렇게 제때 치료받으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골든타임 3시간 안에 병원에 오는 환자는 절반 정도에 그칩니다.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리고, 말이 어눌해지고 어지러운 느낌이 들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뇌졸중은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계절을 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혈압이 올라가 뇌졸중 위험도 커집니다.

후유증을 줄이고 일상에 잘 복귀하기 위해서는 치료 초기에 집중 재활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뇌졸중 환자의 재활을 장기 추적했더니 발병 초기에 일반 운동재활치료에 더해 집중 재활치료를 받은 경우, 운동기능과 보행기능 등에서 호전되는 정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지현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최근 10년 이내의 연구들을 보면 조기에 재활치료 그러니까 팔다리를 움직이는 간단한 운동 정도 그다음에 이동하는 거 이 정도의 재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급성기 환자들에 있어서는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재활치료는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을 올리고 사회 복귀에도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발병하면 최대한 빨리 치료받고 운동 재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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