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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원령 후 요트로 한국행..."입국 불허"

2022.10.12 오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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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정부가 지난달 '예비군 동원령'을 발표한 이후, 20여 명의 러시아인이 요트를 타고 국내로 입국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일 오전, 포항 호미곶 인근 해역에서 발견된 요트입니다.

러시아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요트를 시작으로 지난 5일까지, 닷새 동안 우리 해역에서 발견된 러시아 요트는 모두 5척.

1척을 제외한 4척이 포항 신항 등에 입항했습니다.

4척에 탄 러시아인 23명 모두 여행 등을 하겠다며 국내 입국 허가 신청을 했지만, 과거 입국 기록이 있는 2명을 제외한 대부분은 입국이 거부됐습니다.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고 관련 서류가 미비했다는 겁니다.

러시아에서 출발한 요트가 잇달아 동해로 들어온 건 이례적입니다.

입국을 시도한 23명 중 22명이 남성으로 대부분 입대 연령인 20~30대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원령을 피해서 왔는지는 단정할 수 없지만, 동원령 이후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러시아에서) 탈출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그런 경우, 우리나라가 사실상 중간 기착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외교 문제나 인권 문제 등을 감안해서 구체적인 대응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달,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발표한 이후 러시아에선 주변국으로의 탈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발표 이후 3주 동안, 징집 목표 인원에 육박하는 러시아 남성 약 30만 명이 러시아를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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