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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전세? 역전세? 전세가 뭐길래?

2022.10.31 오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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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와 관련해 아닌 역전세난이 벌어진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깡통전세, 전세를 낀 갭 투자’ 같은 표현도 나오는데요.

전세 관련 부동산 용어들, 그 의미를 알아봅니다.

전세 제도는 세입자가 주택가격의 일부를 보증금으로 맡기고 집을 빌려 거주한 뒤 계약기간이 끝나면 목돈의 보증금을 돌려받는 임대차 유형인데요.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독특한 주택임대차 방식입니다.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전세제도의 시작을 조선말기로 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100년 넘게 전세제도가 이어진 데는 꾸준히 오른 집값이 있습니다.

도시의 집값이 오르자 집주인은 부족한 주택구입자금을 전세금을 이용해 무이자로 융통하는 효과를 얻었고,

세입자는 주택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집을 빌리고 계약 기간 이후 원금손실 없이 보증금을 돌려받으면서 집주인과 세입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거죠.

특히 전세는 세입자에게는 내 집 마련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꾸준히 이어져왔는데요.

그런데 최근 전세난이 아닌 역전세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역전세난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가리키고요.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전세 수요자가 줄어들면서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됩니다.

특히 집값 하락으로 전세시세가 계약당시보다 하락하는 경우에는 역전세난 뿐만 아니라 깡통전세 주의보도 내려지는데요.


깡통전세는 전세 계약시점의 전세가격보다 집값이 낮아져서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을 돌려 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집주인이 갭 투자로 집을 산 경우에 깡통전세 우려가 많이 나오는데요. 갭 투자는 집값과 전셋값의 차이, 즉 '갭(gap)'이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방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긴 시간 이어져온 전세제도지만 요즘 전세 사기 등 좋지 않은 소식도 많아지고 있죠.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피해입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과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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