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아이슬란드를 1 대 0으로 이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자세한 경기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유럽파 없이 치른 마지막 평가전이었는데요.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한 국내파 선수들의 간절한 투혼이 펼쳐졌습니다.
가장 빛난 선수는 전북의 FA컵 우승을 이끈 송민규와 조규성이었습니다.
송민규는 0의 행진이 이어지던 전반 33분, 승부를 결정짓는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벤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송민규의 머리에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한 조규성의 어시스트도 일품이었습니다.
조금 강했던 침투 패스를 침착하게 잡아, 능숙한 속임 동작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것까지 모두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손흥민의 부상과 황의조의 부진 등 변수가 속출하고 있는 공격진에 백업 공격수로 선택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후반 들어 6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하며 다양한 전술을 시험했습니다.
한 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을 1 대 0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아이슬란드전을 마친 대표팀은 간소하게 월드컵 출정식을 열고 카타르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내일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어 26명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하고,
대표팀은 13일 밤 결전지 카타르로 출국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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