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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 원유 상한액 배럴당 60달러 합의...G7도 동참

2022.12.03 오후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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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을 배럴당 60달러로 설정하기로 공식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영국이 포함된 주요 7개국, G7과 호주 역시 공동 성명을 내고 EU가 결정한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에 동참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EU는 현지 시각 2일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이같이 정하기로 진통 끝에 의견을 모았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현재 러시아 우랄산 원유가 배럴당 7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가격 상한은 이보다 10달러가량 아래로 정해진 것입니다.


가격 상한을 더 낮추기 위해 끝까지 압박을 하며 망설였던 폴란드는 이날 결국 27개 회원국 중 마지막으로 동의했습니다.

폴란드는 그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자금 마련을 어렵게 하기 위해 가격 상한을 더욱 낮추라고 압박해왔습니다.

합의는 가격 상한을 시장가격보다 5% 아래로 유지하기 위해 조정체계를 적용한다는 조항이 포함된다는 전제하에 이뤄졌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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