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스크 투혼'으로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을 이끈 캡틴 손흥민이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박싱데이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현재 4위인 토트넘의 우승 도전을 이어갑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갈색 코트에 뿔테 안경 차림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손흥민.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줍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흥민이 형 얼굴 다친 데 괜찮으세요?) 아, 네 괜찮습니다.]
'즉석 사인회' 뒤 두 손을 흔들며 작별을 고하고, 팬들은 한마음으로 캡틴 손흥민을 응원했습니다.
[조재민 / 손흥민 팬 : 손흥민 선수, 부상 빨리 회복해서 남은 시즌 파이팅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정지훈 / 손흥민 팬 :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계속해서 희망을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즌 중간에 열린 겨울 월드컵으로 토트넘의 후반기 일정은 더욱 빡빡해졌습니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 브렌트포드 원정을 시작으로 줄줄이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손흥민은 시즌 재개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팀과 작별한 벤투 감독은 마지막까지 손흥민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누구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헌신했다"고 말했습니다.
뜨거웠던 대한민국의 월드컵 16강을 이끈 캡틴 손흥민은 이제 다시 토트넘에서 골 사냥에 나섭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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