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서 산불이 나 4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한때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기자]
네, 삼척시 근덕면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불이 완전히 꺼진 건가요?
[기자]
네, 불길은 모두 잡혔고 연기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4시간여 만인 오늘 오전 9시 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헬기 8대와 인력 4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특히 날이 밝자 진화 헬기가 투입되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야산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4시 50분쯤인데요.
산불은 초속 5m 안팎의 강풍을 타고 반경 1km 이상 번졌습니다.
하지만 날이 어두운 데다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만일에 대비해 산불 현장과 가까운 동막5리 주민 11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민가 주변에 소방차를 배치해 민가 피해를 막는 데 주력했습니다.
지금까지 산림 피해 면적은 3ha로 잠정 집계됐고 민가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뒷불 감시와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삼척시 근덕면 산불 현장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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