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매우 아프다"며 그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28일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이같이 호소했고,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후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건강이 악화한 베네딕토 16세를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최근 몇 시간 동안 고령으로 인해 전임 교황의 건강이 악화했다"면서 "의료진이 상태를 계속 체크하며 돌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2013년 건강상 이유로 교황직에서 사임했습니다.
교황의 자진 사임은 바티칸 역사상 598년 만의 일로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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