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유행이 거의 정점에 다다랐고, 중환자 숫자도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최근 이틀간 위중증 환자 수가 6백 명대로 나타난 데 대해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확진자가 늘어나면 중환자도 늘고, 확진자가 줄면 중환자도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거의 정점에 들어갔다고 평가하면서 누적된 중환자들이 어느 정도 드러났고,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지난 6차 유행과 비교해 이번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서 고령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고 이런 이유로 중증화가 더 많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행 국면이 두 달을 넘어가면서 중환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누적되는 효과도 있기 마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위원장은 위중증 환자 수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현재 의료체계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 오후 기준 42.2%로 병상 1,516개 중 639개가 사용 중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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