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돌로 모르는 사람 때린 20대 "술에 취해 기억 안 나"

제주 동부경찰서는 이유 없이 돌로 모르는 사람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20대 직장인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제주시청 근처에서 길거리 공연을 보는 시민을 돌로 때려 얼굴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범행 직후 달아난 A 씨는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근처 호텔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왼쪽 광대뼈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심야 시간대 집중 순찰 등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