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 반독점 규제당국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관련해 2단계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EU 반독점 규제당국은 현지 시간 17일 해당 거래가 유럽과 한국 간 여객 및 항공 화물 시장의 경쟁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EU 경쟁 집행관은 성명을 통해 "해당 거래로 한국과 유럽경제지역(EEA) 간 4개 노선의 여객 운송 서비스 제공 경쟁이 약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4개 노선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가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단계 심사 결과는 오는 7월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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