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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권도형, 비트코인 1만 개 빼돌려 스위스은행 예치"

2023.02.18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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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USD·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 권도형 대표가 비트코인 1만 개 이상을 빼돌려 현금화한 뒤 이를 스위스 은행에 예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지적했다고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권 대표는 비트코인 1만 개를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실물 암호화폐 저장소인 '콜드월렛'에 보관해왔으며 지난해 5월부터 주기적으로 이 자금을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해 현금으로 전환해왔습니다.

비트코인 1만 개는 최근 시세로 2억4천만 달러, 3천120억 원 수준입니다.

위원회는 또 권 대표가 작년 6월부터 최근까지 문제의 스위스 은행에서 1억 달러 이상을 인출했다고도 밝혔지만 스위스 은행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전날 위원회는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연방법원에 고발했습니다.

권 대표는 무기명증권을 제공, 판매해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히는 등 최소 400억 달러, 약 51조7천억 원 규모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 대표는 UST가 미 달러화와 1대1 교환 비율을 유지한다고 광고했지만, 위원회는 이를 거짓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권 대표는 작년 말 세르비아로 체류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검찰은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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