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한국가스공사의 가스요금 미수금이 8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 4천억 원 발생했으나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억제돼 적자에 해당하는 미수금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스공사는 사실상 자본 잠식 상태에서 장부상 영업이익이 발생해 1, 2대 주주인 정부와 한전에 순이익의 일부를 배당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사 측은 안정적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미수금 해결과 재무 구조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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