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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양금덕 할머니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尹 완전히 퇴장하라"

2023.03.07 오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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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두고 피해 당사자들과 관련 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리인단을 비롯한 여러 단체가 정부 해법을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여는데 이 자리에는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인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도 참석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양금덕 /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동원 피해자]
여러분, 힘이 없더라도 힘을 합해서 윤석열 퇴장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같이 똑같이 합시다. 윤석열 퇴장. 윤석열 완전히 퇴장.

[진행자]
할머니, 어제 뉴스 듣고 마음이 어떠셨어요?

[양금덕 /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동원 피해자]
내가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아흔다섯이나 먹어가지고 지금까지 억울할 때는 이참이 처음입니다.

어디 윤석열은 한국 사람인가, 조선 사람인가. 어느 나라에서 온 사람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이런 마음씨를 가지고 무슨 놈의 나라를 이끌고 대통령을 한다고. 하루속히 물러가라고 외칩시다.

[진행자]
할머니, 일본에서 돈 받기 어려우니까 우리 정부가 대신 기업들 모아가지고 할머니 곧 드리겠다고 합니다.

[양금덕 /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동원 피해자]
나 그런 돈은 굶어 죽어도 안 받아요. 내가 왜 그런 돈을 받아요?

더러운 돈은 안 받아요. 우리나라 힘으로, 내가 우리나라에서 고생했지, 일본 가서 고생했지.

누구를 위해서 싸웠겠어요. 절대 그런 것은 없습니다.

윤석열 말은 다 내던져버리고 우리끼리 마음 합해서 나라를 이끌어나갑시다, 여러분.

[진행자]
할머니, 더 하실 말씀 있으세요?

[양금덕 /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동원 피해자]
많이 있지만 여러분들 시간도 있고 여하튼 어쨌든 우리 힘으로 윤석열을 몰아내고 우리 마음대로 나라를 이끌어나갑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진행자]
할머니, 정부가 일본 대신해 돈을...

[김성주 /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동원 피해자]
일본은 양심이 있으면 말을 해봐라.

우리 정신대 끌려갈 때 학교는 중학교, 고등학교 다 보내주고 일을 하면 월급도 준다, 그래서 일본으로 끌려갔는데

그것이 말짱 거짓말이고 지진이 일어나서 통째로 가옥이 무너지는 바람에 친구들 몇 명이 그 자리에서 죽고.

또 우리도 골병이 들어서 이렇게 병신이 되어 있습니다.

양심 있으면 말을 해 봐라. 한 달 약값만 해도 몇십만 원이 들어간다.

[진행자]
할머니, 누구한테 받고 어디로부터 배상을 받고 싶어요?

[김성주 /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동원 피해자]
우리는 일본 사람들이 우리를 끌고 갔는데 어디다가 사죄를 받고 어디다가 요구를 하겠습니까.


일본 사람들은 양심이 있으면 말을 해 봐라. 우리를 데리고 갈 때는 중학교, 고등학교 다 공부도 하고 일을 하면 돈도 준다고 그렇게 꼬셔가지고 데리고 가서

평생 골병이 들게 이렇게 만들어놓고 지금은 나몰라라 하고 있으니 우리는 어디다 대고 하소연을 합니까?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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