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내일(31일) 열리는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3인 재선임 안건 가운데 표현명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오늘 제6차 위원회에서 KT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은 표현명 사외이사 재선임안 반대 결정에 대해 중요 거래관계에 있는 회사에 최근 5년 이내 재직한 임직원에 해당한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나머지 2인인 강충구·여은정 사외이사 재선임에 대해서는 중립 입장을 냈습니다.
중립은 국민연금이 보유한 의결권을 나머지 주주들의 찬반 비율에 맞춰 나누어 행사하는 것입니다.
이 외에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등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하기로 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