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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강릉 대형 산불에 피해 눈덩이...현재 상황은?

2023.04.11 오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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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주택과 펜션 수십채가 불에 타고 지역 문화재도 일부 소실되는 등 피해가 불어났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이병두 박사 모시고 산불 상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2시간 전만 하더라도 오늘 밤도 두려울 것 같고 비상이었는데 그나마 진화율이 많이 88%까지 올라갔거든요. 지금 습기가 있다고 하고 현지가. 비도 올 것 같기도 하고. 지난번 인왕산 산불 때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이번 산불 역시 우려를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병두]
이번에도 빠른 강풍 때문에 결국 빠르게 확산됐는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죠. 그리고 이번 산불 같은 경우는 생활권에서 발생을 해서 주택 피해가 많을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였기 때문에 초기에 산불이 3단계까지 선언이 됐고요. 그리고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지금 다행히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산불의 기세가 많이 줄어들었고 그럼으로 인해서 오늘 중으로 어느 정도는 주불진화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앵커]
만약에 특별한 변수가 없다고 하면 지금 기상 조건이라고 하면 몇 시간 정도 진화가 이루어질까요?

[이병두]
제시스템으로는 이 정도의 진화속도라면 일몰 전에는 산불을 잡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아무래도 현장대책본부에서 4시 반 정도에 현장 브리핑을 할 텐데 그때는 반가운 소식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진화율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확인한 경우가 있어서 혹시라도 지금 남은 시간 동안 변수가 있다면 어떤 변수가 있을까요?

[이병두]
결국 변수는 바람이죠. 이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 것이냐. 특히 편서풍 계열, 그러니까 남서풍이 많이 불고 있는데 이게 남풍이나 이렇게 바뀌게 되면 북쪽으로 확산될 수 있는 구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이 얼마나 바뀌느냐. 그리고 바람의 세기가 얼마나 유지되느냐. 이게 남은 변수일 것 같습니다.

[앵커]
시점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산불 발생 상황이 강풍으로 나무가 넘어지면서 전신주를 건드렸다고 하거든요. 어떤 상황이었을지 추정해 본다면 어떨까요?

[이병두]
맞습니다. 곧 아마 조사 감식이 시작될 것 같아요. 조사 감식을 하면 정확한 원인을 알겠지만 나무가 넘어가서 전신주를 건드려서 불이 났다고 하면 예방하기는 굉장히 힘든 그런 원인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그런데 과거 통계를 보면 전신주나 송전선로에서 발생한 건도 10년간 12건 정도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하나의 새로운 원인으로 관리를 해야 되지 않을까.

[앵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이병두]
그래서 송전선로 주변에 나무들, 특히 넘어갈 수 있는 나무들에 대해서는 사전에 관리가 필요할 것 같고요. 송전선로 자체도 바람에 강한 구조로 영동지역 같은 경우는 설계가 되고 유지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전반적인 산불 진화 과정은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오늘 같은 상황에서 인력 투입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이병두]
이번 같은 경우는 워낙 산불이 강하게, 빠르게 확산이 되었고 또 지상진화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공중진화가 안 됐던 거죠. 강한 바람 때문에 공중진화가 안 됐기 때문에 지상진화를 할 수밖에 없었고 그 지상진화 인력들이 주택이나 인명을 보호하는, 그러니까 주불진화보다는. 그런 전략을 펼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올바르게 전개가 됐다. 하지만 워낙 빠르게 산불이 확산되었기 때문에 지상진화 인력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까지 산불 영향 구역이 397헥타르 정도로 추정이 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규모로 산불 영향을 받고 있는 겁니까?

[이병두]
379헥타르 정도면 굉장히 큰 면적이고요. 왜 그러냐면 대형 산불의 기준이 100헥타르이기 때문에 100헥타르 이상 대형 산불이 이미 됐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영향 구역이 379헥타르지만 그 안에 있는 산림만 놓고 보면 170헥타르가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미 주택 등의 소실이 있었기 때문에 대형 산불로 발전한 단계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바람에 대한 설명을 더 해 주시죠. 양간지풍 또 다른 말로 화풍 이러던데.

[이병두]
결국 이번 산불의 특징은 강한 바람이 산불을 빠르게 동쪽으로 확산시켰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러한 특징은 동해안 대형 산불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특히 동해안 대형 산불은 양간지풍, 양강지풍이라고 하고요. 또 영동 강풍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이 남고북저의 기압 배치에 의해서 짧은 통로에 바람이 몰리는 그런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백두대간을 넘어가면서 고온건조해지죠. 그래서 고온건조한 바람이 영동지역에 불어오면서 바람이 세지고 건조해지는 이런 바람의 특성이 있습니다.

[앵커]
지금 산불 때문에 진화헬기가 투입되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후 들면서 지금 진화헬기가 대기하고 있고 바람이 잦아들면 즉각 투입하겠다, 이런 얘기가 들리고 있거든요. 진화헬기 투입되면 산불 진화에 어느 정도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앵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헬기를 투입하는 바람의 속도도 있던데 그것도 함께 포함해서 설명해 주시죠.

[이병두]
맞습니다. 규정상으로는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불면 진화헬기를 투입할 수 없게 됩니다. 특히 이륙은 하더라도 담수하는 과정에서, 물 담는 과정이죠. 물을 담는 과정에서 굉장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15m 이상이면 진화헬기를 투입하지 않는 게 우선이고요.

그래서 이번 같은 경우에도 대기했다가 최대 14대까지 주변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바람이 일시 잦아들면서 대형 위주로 헬기를 투입해서 진화를 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는 공중진화보다는 지상에서 소방차량, 진화차량, 특수진화대 이런 분들이 지상에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면적이 꽤 넓었는데도 인력 투입으로, 그러니까 공중에서 진압하지 않고도 수월했던 것은 어떤 점이 있었을까요?

[이병두]
이번 산불 같은 경우에는 생활권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일단 생활권 산불은 산불이 나면 집 화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그런 위험성이 있는 반면에 또 곳곳에 접근할 수 있는 도로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도로를 통해서 진화차량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이럼으로 인해서 진화선을 쉽게 지상 진화의 효율이 높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나 주변에 침엽수가 많아서 불길을 키운 원인이 됐다, 이렇게 분석들을 하는데 이건 어떤 내용인지 설명을 해 주시죠.

[이병두]
영동지방의 특성인데요. 영동지방은 굉장히 봄철에 건조한 바람이 불다 보니까 이러한 건조에 강한 소나무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나무들은 건조한 토양, 건조한 조건에서도 잘 자라기는 한데. 또 반대로는 산불에 약하거든요. 송진이 있는 거죠. 약 20% 정도의 정유성분, 기름성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활엽수에 비해서 불이 붙으면 열에너지도 많이 나고 또 나무 윗부분이 타게 되면서 불티가 날아가는 그런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앵커]
사계절 내내 잎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또 더 많이 불을 확산시킬 수 있었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이병두]
맞습니다. 활엽수 같은 경우에는 지금 막 잎이 나기 시작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무 잎 부분에 탈 수 있는 부분이 적은데 소나무 같은 경우는 사계절 송진 성분을 보유하고 있는 잔가지와 잎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불이 붙으면 산불의 규모가 굉장히 커지게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금까지의 상황을 잠깐 정리해 보면 강릉 도심에 대형 산불이 났고 주택 등 70여 채가 피해를 입고 주민 수백 명이 대피를 했습니다마는 지금 진화율은 88%로 헬기까지 투입됐기 때문에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그런 상황. 4시 22분 상황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 시점에서 잔불 정리 작업에서 중요한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병두]
결국 잔불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남아 있는 낙엽이나 암석재에 남아있는 잔불이 강한 바람을 받으면 산소가 공급되거든요. 그러면 불씨가 살아나고 또 이 불씨가 살아난 것이 강한 바람을 타고 언제든지 날아가거든요.

[앵커]
아까 2km 얘기도 있었어요.

[이병두]
강한 바람을 타고 2km도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되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되고. 그다음에 대피해 주신 분들도 주불 진화가 선언되더라도 완벽하게 귀가하라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개별적으로 행동을 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관계기관이 이제 집에 가셔도 됩니다라는 말을 듣고 귀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아까 주민께서는 그런 부분이, 물론 그 주민의 말씀이십니다마는 소홀했다. 물론 진화를 하느라 그럴 수 있습니다마는. 그런 부분도 확인이 필요할 것 같고. 질문하시죠.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주민들이 대피하는 부분에서 별도의 공지를 받지 못했다,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마는 대피하는 과정도 그렇고 또 댁으로 돌아가시는 과정도 그렇고 그 과정에서 주의해야 될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병두]
대피하는 과정에서는 본인만 하기보다는 이웃 주민에게 반드시 같이 대피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문자를 확인을 안 한 주민이 있을 수도 있고 방송을 못 들은 주민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같이 대피를 해야 되고 같이 대피를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공무원에게 어느 집에 사람이 남아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셔야 됩니다. 그래야만 관계 공무원들이 가서 그분을 대피시킬 수 있는 거고요.

그다음에 대피하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문을 다 닫아야 됩니다. 불씨가 날아와서 집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을 다 닫아야 됩니다. 그리고 LPG통 같은 건 반드시 잠그고 가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애완동물 같은 경우는 반드시 줄을 풀어줘서 애완동물들이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됩니다.

[앵커]
저희 제보영상을 보면 차량 안에서 촬영하셔서 보내주신 화면들이 여럿 있는데. 자동차로 대피할 때 주의점이 또 있을 것 같아요.

[이병두]
생각보다 교통통제를 하는 곳에는 들어가면 안 됩니다. 본인은 자동차로 빠르게 지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인명사고가 났던 산불을 분석해 보면 대부분이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 통제가 이루어진 곳, 그리고 차량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양쪽에서 본인이 보시기에 시야확보가 안 되는 도로에는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앵커]
앞서 불씨가 2km까지 튄다고 했잖아요. 대피하시기 전에 짐 챙기신다고 멀리 불길이 있으니까 대피하시지 않고 제보화면에도 나왔습니다마는 이것저것 준비하시는 시민분들도 계시거든요. 이런 건 굉장히 위험할 것 같거든요.

[이병두]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불이 빠르게 옵니다. 특히 이렇게 바람이 센 경우에는 아까 불티가 굉장히 많이 날아간다고 그랬잖아요. 많이 날아가게 되면 자기가 불에 포위될 수 있거든요. 불은 저 멀리 있는데 어느 순간에 앞에 불이 다가와서 포위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대피로가 차단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피령이 내려지자마자물건을 챙기기보다는 대피를 우선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앵커]
물건보다 이동에 집중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고. 결국 남은 상황에서 아까 일몰을 기점으로 말씀하셨는데. 잔불과 바람이거든요. 저녁이 되면 그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지금 이번에 부는 바람이 산에서 바다로 부는 서풍인데 해풍을 만나면 바람의 성격이 바뀔 수도 있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병두]
그런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편서풍, 그러니까 산에서 바다 쪽으로 부는 바람이었죠. 그런데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바뀌어서 바람이 혼전이 있는 거죠. 여러 가지 방향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었는데 지금 예측하기로는 계속 남서풍이 주풍이 될 것 같습니다. 계곡이나 이런 데는 혼전이 있을 수는 있지만 주풍은 남서풍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저희 취재기자랑 이야기했습니다마는 산불 대응단계를 빠르게 3단계로 올렸던 것들이 확산이나 이런 것에 요인이 있었다고 하거든요. 어떤 요인 때문에 어떻게 해서 3단계까지 빠르게 올리게 된 건지 대응단계를 설명해 주시죠.

[이병두]
산불은 1부터 3단계까지 있는데요. 3단계가 피해면적이 100헥타르 이상. 시도지사가 지휘권을 갖게 되는 대형 산불인 경우에는 3단계를 발령하게 됩니다. 그런데 2시간 만에 3단계를 발령했거든요. 그러면 시간당 50헥타르 이상. 그러니까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확산이 되었고 또 주택의 소실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자원을 최대한, 그러니까 진화자원을 최대한 동원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2시간 만에 3단계를 발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산불, 강풍으로 나무가 나무가 넘어지면서 전신주를 건드려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번 산불의 원인을 잘 파악해야 또 예방으로 이어지지 않겠습니까? 산불의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은 어떤 점이 중요할까요?

[이병두]
맞습니다. 여러 가지 제보가 있었지만 최초 발화지가 어디냐를 찾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산불의 흔적을 추적해서 최초 발화지를 찾고요. 그다음에 최초 발화지의 원인이 무엇이냐. 여기서는 지금 원인으로서는 송전선로의 불티를 화원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그런 원인을 찾게 되고 그런 원인을 찾아서 예방책을 수립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산불의 경우에는 대부분 인위적 화재인 경우가 많은데. 그러니까 사람의 실수죠. 사람의 실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경우는 아주 특이하게 바람, 강풍으로 인한 송전선로 스파크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워낙 이례적인 산불이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도 대비를 해야겠죠. 일몰 이후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일몰 전에 주불은 완벽하게 진화를 해야 되겠지만 일몰 후가 된다면 어떤 어려움들이 있는 겁니까?

[이병두]
이번 산불 같은 경우 일몰 후에도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헬기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보통 일몰 후에는 헬기가 모두 착륙해야 되기 때문에 협동이 안 되는 거죠. 지상과 공중의 협동이 안 되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지상에서 계속적으로 산불을 진화했기 때문에 일몰 후에도 이 속도를 계속 유지하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아까 말씀을 드렸듯이 잔불이 갑자기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잔불이 커지는 경우를 대비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되고. 문화재 주변 또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화차량을 적극적으로 배치해서 불씨가 날아와서 떨어지더라도 금방 끌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 방금 말씀하신 부분에 마지막 질문드리려고 했는데. 여기서 마무리하면 되겠습니다. 지난 2일 발생한 충남 산불 주불까지 53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번 산불 같은 경우에는 산불 발생하고 8시간 정도 지났거든요. 완전 진화 속보 혹시 들어오면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지금 진화율은 88%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이병두 박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사님.

[이병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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