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각 만취 상태로 도심에서 경찰과 30분 가까이 도주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0시 50분쯤 경기 구리시 수택동과 그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5km가량 차량을 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수차례 신호를 어기고 속도위반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난폭 운전 혐의를 적용할지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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