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부터 컬렉션 행사까지, 7월 둘째 주 역시 스타들이 참석하는 다양한 행사가 쏟아진 한 주였다. 하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착장이 없어 아쉬움 남는 주이기도 했다.
이번 주는 아쉬운 패션을 선보인 스타들을 모아봤다. 애매한 공항패션으로 출국한 배우 손예진, 아이브 장원영, 에스파 카리나, 박건일 씨 그리고 행사장에서 투 머치 패션을 선보인 이청아 씨다.
◆ 손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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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늘 미모를 따라가지 못하는 패션 센스가 안타깝다. 이번에도 투 머치 패션의 완성이다. 로고 프린트 백에 실버 슈즈가 더해져 과하다. 이와 별개로 재킷 안에 입은 라운드넥 티가 너무 답답해 보인다.
공영주 기자 :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패션 센스는 기대에 못 미쳤다. 너무 번쩍거려 촌스러운 골드빛 단추에 요란한 가방, 구두가 다소 산만하다.
오지원 기자 : 블랙 앤 화이트는 기본적인 스타일링 패턴 중 하나지만, 이 기본으로 눈에 띄는 스타일링을 하기는 참 쉽지가 않다. 특히 손예진 씨의 블랙 앤 화이트는 그녀의 청순한 매력을 가려버렸다. 블랙 앤 화이트 재킷과 진한 아이라인이 그녀의 인상을 지나치게 강해 보이게 만들었다.
◆ 이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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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컬렉션 행사임을 감안해도 투 머치 패션이다. 시스루 이너에 그물을 연상케 하는 스커트가 더해져 부담 백배. 헤어라도 유행 스타일을 따르기 보다 더 단정하게 스타일링했다면 낫지 않았을까.
공영주 기자 : 테크노 여전사 같은 헤어스타일, 그리고 벌집을 떠오르게 하는 치마의 시스루가 너무 독특하다. 도무지 콘셉트를 알 수 없는 4차원 패션이다.
오지원 기자 : '가라가라갇혀 확 갇혀 내 안에 갇혀 확 갇혀'가 들려오는 듯, 과거 샤크라의 무대가 떠오르는 헤어스타일. 이미 헤어스타일도 부담스러운데, 늘어진 그물 스커트는 시선을 더욱 어지럽게 한다.
◆ 장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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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이게 최선이었을까? 흰색이 너무 잘 어울리는 원영 씨이지만, 이번 의상은 아이템들의 색상만 흰색으로 통일했을 뿐 하나씩 뜯어보면 다 따로 논다. 스커트를 다른 색이나 무늬가 없는 걸로 골랐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공영주 기자 : 평소 장원영 씨 패션 센스에 비하면 눈에 띄는 좋은 포인트가 없어 참 아쉽다. 특히 하의에 두른 앞치마 같은 스커트가 NG.
오지원 기자 : 펀칭 디자인은 장원영 씨의 귀여움과 잘 어울리지만, 그물 니트와의 매칭에서는 다소 삐걱. 곳곳에 뚫린 구멍이 촌스러움을 더했다.
◆ 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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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롱 재킷을 꼭 걸쳐야만 했던 걸까? 패셔니스타는 계절은 앞서간다지만, 한여름에 공항패션으로 선보이기에는 너무 뜬금없다. 토트백과의 색상 매치도 별로다.
공영주 기자 : 불과 얼마 전 우리 'Y랭킹' 코너에서 베스트로 꼽혔던 카리나 씨인데 이번엔 총체적 난국이다. 필요 이상으로 긴 재킷, 그리고 동양화를 그려 넣은 듯한 양말 무늬를 보니 가슴이 답답하다.
오지원 기자 : 톰브라운의 롱 재킷은 최근 스타들의 패션에서 종종 만나볼 수 있는 아이템. 그러나 매일 30도를 웃도는 날씨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워낙 옷 자체의 카리스마가 강렬해 소화하기가 쉽지 않은 아이템인데, 덥기까지 하다.
◆ 박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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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검은 셔츠에 짙은 데님 진이라니…너무 더워 보인다. 뱀피 무늬 슈즈도 제발 벗어주길….
공영주 기자 : 구두에 눈에 달려 날 보고 있는 느낌이다. 다소 박시한 블랙 셔츠에 통 큰 청바지 조합 역시 그리 좋은 매칭이 아니다.
오지원 기자 : 뱀피 무늬 슈즈는 어떻게 해도 소화하기가 참 어려운 아이템이라는 걸 감안하면서도, 생지 데님에 매치한 이유를 정말 묻고 싶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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