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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브리핑] 전직 장관도 당했다...텔레그램 해킹 피해 확산

2023.07.21 오전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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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7월 21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지금 또 주말에 비 오는 지역이 많다고 해서 또 걱정이 되고 있는데 폭우에 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밥상물가가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죠?

[이현웅]
맞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자료를보면, 어제까지 호우로 농작물 침수,낙과 등 피해를 입은 지역이 3만4천 5백여 헥타르,폐사한 오리나 닭 등 가축은82만 5천여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즉, 채소, 과일, 육류 등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상황인 건데요. 폭우 직격탄을 맞은 일부 채소류는 벌써부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기사에 그래픽으로 실려 있는데 적상추 보니까 100g에 100.3%가 올랐어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시금치가 83%, 배추 70%, 오이도 34% 오르는 등 가격 상승세는 이미 시작된 걸로 보입니다.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9월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밥상물가 불안이앞으로 더 커질 거란 우려가 나오는 건데요. 이에 정부는 오늘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농축산물 피해 지원과 수급 안정 방안 등을 논의할 걸로 보이는데, 정부 비축 물량 방출이나 가격이 불안한 품목에 대한 수입 확대 등의 대책이 나올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야말로 고깃집에 가서 상추 더 달라고 하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가격 상승률인데 오늘 경제장관 회의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동아일보 기사인데요. 텔레그램 보안 업데이트 누르지 마세요. 지금 텔레그램 관련 해킹 피해가 확산하고 있나 봐요?

[이현웅]
맞습니다. 텔레그램 사용자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 확대되고 있는 사진을 보시죠. 이게 해커들이 보낸사칭 메시지인데 보안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며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화면에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텔레그램. 오알지에서 알파벳 오가 아닌 숫자 0이 쓰인 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 정보를 탈취한 해커들은 해당 계정 지인들에게 또 이러한 피싱메시지를 보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수법이 보안 업데이트 사칭 메시지뿐 아니라고요? 또 다른 수법이 있죠?

[이현웅]
맞습니다. 모바일 청첩장 많이 받으실 텐데 이러한 주소를 이용하거나 또 택배 배송, 식당이나 숙박 예약 안내처럼 속여서 해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해킹을 당한 이용자들은 로그인을 못해 계정을 찾지 못하거나 삭제할 수 없는데일일이 지인들에게 해킹 사실을 알리는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번 피해는 텔레그램을 자주 이용하는 정치권과 공무원까지 확산하고 있는데 텔레그램이 다른 메신저보다 보안 측면에서 안전하다고 알려진 점이 이용자들의 경계심을 느슨하게 만든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킹 피해를 당할 경우 국번 없이 118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는 좀 의심이 많은 편이라 제가 링크 클릭을 해야 될 것도 안 해서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링크가 왔을 때 한 번 더 의심을 해 보고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고 방금 말씀해 주신 118번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다음 조선일보 기사네요. 오른쪽 위에 있는데요. 국민연금 부촌 1, 2위가 강남 3구가 아니다. 의외인데요? 국민연금 수령액에 대한 순위가 나왔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조선일보가 가장 최근 발표된 자료인지난 3월 국민연금 통계를 토대로분석해서 기사를 실었습니다. 순위를 보면 지금 확대되고 있지만 울산 동구가 88만 5,126원으로 1위,울산 북구가 81만 8,035원으로 2위,경기 과천이 79만 3,629원으로 3위였습니다. 강남은 몇 위일까요? 78만 8,518원으로4위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그 아래, 위로 쭉 보면 서울 서초, 서울 송파가 10위 권 안에 들어 있고 울산은 동구, 북구뿐 아니라 남구, 중구도 모두 10위권 안에 들어 있습니다.

[이현웅]
그렇습니다. 많이 아시는 것처럼 울산은우리나라 최대 공업 도시이고퇴직자들이 거주지를 떠나지 않고계속 머무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3월 국민연금 수급자는 총 641만 명으로 나타났는데요. 평균 연금 수령액을 보면 56만 3,193원 수준이었습니다. 전국 지자체 중에 평균 수준인 56만 원을웃도는 곳은 25%에 불과했고 나머지 75%는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받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걸 서울만 따지면 평균 60만 2,326원을 수령하고 있었는데역시 동네별로 연금 격차가 큰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수령액이 가장 적은 곳은월 41만 원의 전남 완도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이어서 보겠습니다. 중앙일보 기사인데요. 지역 핫플 아니면 애물단지. 요즘 지역 관광지에 모노레일이 있는 곳이 굉장히 많은데 있으면 타보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하는데 명암이 엇갈리고 있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각 지자체는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모노레일 붐, 모노레일 전성시대라고 표현하고 있는데하지만 설치된 모노레일들이 모두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되진 못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핫플, 즉 인기리에 운영되는 곳을보면 경남 함양군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1인당 1만5천 원만 내면 65분 동안 절경을감상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 약 7만2천 명이 모노레일을 이용했고이용자들이 주위 숙박시설이나 음식점도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게 함양군 관계자의 설명이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곳은 핫플의 사례고 그러면 애물단지가 된 곳은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이현웅]
아무래도 안전성 그리고 수익성이 논란이 된 곳들이 많습니다. 울산 울주군 신불산 모노레일의 경우,개통 첫날 전기장치 이상으로 멈춰섰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5년 넘도록 운행이 전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경남 통영시 욕지도 모노레일은운행 2년을 맞이하던 즈음 추락 사고가 났고요. 이에 철거와 재시공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최근 재시공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적지 않은 돈이 들 걸로 보입니다. 이처럼 전국에 있는 65개 모노레일 중에13개는 현재 멈춰선 상태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모노레일은 법적 조건이 까다롭고 인건비, 유지비에 최소 수십에서 수백억이들기 때문에 경제성이 나오지 않으면결국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모노레일 붐이 일기는 했지만 잊을 만하면 사고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거든요. 경제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운행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용인 푸시, 푸바오의 사진이네요. 푸바오가 생일을 맞이했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세 살을 뜻하는 숫자 3 모형 보이시죠. 꽃, 대나무, 당근, 영양식 빵으로 꾸며진 생일케이크와 푸바오의 모습이 기사에 실려 있습니다. 푸바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이 날 생일파티에 가기 위해서는 10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푸바오의 팬들은 에버랜드역과삼성역 등에 푸바오의 생일을 축하하는역내 광고물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앵커]
제 생일보다 훨씬 더 화려하게 잔치를 치르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푸바오의 인기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까지 퍼지고 있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중국 cctv가 자사 모바일 동영상플랫폼을 이용해 생일파티를 생중계 했는데한때 접속자가 10만 명에 이를 정도로화제가 됐습니다. 이런 인기에 지난달 발언 논란이후 행동을 자제했던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는 현장을 찾아푸바오의 생일을 축하했고요. 중국 대사관도 '판다 가족에 대한 한국의 사랑과 보살핌에 감사하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일본에서는 푸바오를 보기 위해한국을 찾는 방문객도 많다고 하는데요. 푸바오가 3국을 잇는 '우호 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것처럼 푸바오는 계약에 따라4살이 되기 전 중국에 돌아가도록 되어 있는데 이례적인 인기를 고려할 때 다음 달부터 시작될 반환 협상에서중국 정부가 연장 발표를 할 수 있을 거란기대감이 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웃을 수 없는 소식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푸바오 덕분에 잠시나마 웃고 갈 수 있는 그런 순간인 것 같습니다. 더 오랫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러줬으면 좋겠네요. 굿모닝 브리핑, 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현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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