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총선 등 정치 일정과 관련 없이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23일)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 일정 탓에 수사를 서두르거나 지연하는 일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내년 총선 공천과 선거운동 과정에서 의원들이 추가로 입건될 경우 정치 개입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신속하게 수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윤관석 무소속 의원 기소 이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책임 등을 면밀하게 살피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며 수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일 윤 의원의 재판 과정에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 21명의 이름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명단 관리를 맡았던 박용수 보좌관에게 돈 봉투 전달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