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틀간 휴전 연장에 합의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28일 가자지구에서 총격을 벌였다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알아라비야 방송은 28일 오전 가자시티 서부에서 총격과 폭발음이 들렸으며 이스라엘군 병력이 가자 남부 칸 유니스 지역에서 총격을 벌였다고 팔레스타인 언론 등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이 같은 이스라엘군의 행동이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도 익명의 목격자를 인용해 이날 오전 가자시티 동부와 북부에서 총격 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일시 휴전 마지막 날인 27일 휴전을 이틀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시 휴전의 종료 시점은 28일 오전 7시에서 오는 30일 오전 7시로 늦춰졌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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