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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승부수 띄운 인요한 혁신위

나이트포커스 2023.11.30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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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당 주류 용퇴론을 둘러싸고 지도부하고 혁신위하고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주류 험지 출마를 정식 안건으로 넘기면서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 달라. 깜짝 요구도 내놨는데요. 김기현 대표 반응은 어땠을까요? 함께 듣고 오시겠습니다. 희생 권고를 당의 6호 혁신안으로 공식 의결하겠다. 이건 이미 예고된 상황인데요. 이것보다 오늘 더 관심이 가는 건 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해달라. 이게 진정성이 있다면. 이 얘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나온 발언일까. 같은 혁신위원들도 발표하기 전까지는 몰랐다고 하고요.

[김근식]
그러니까 혁신위 6호 공식 안건으로 기존에 권고사항으로 이야기했던 지도부, 중진, 친윤 의원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을 최고위에 송부한 건데요. 그러니까 아마 다음 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에 그게 공식으로 올라갈 겁니다. 그러면 월요일까지 최고위가 거기에 대해서 어떤 반응, 어떤 내용이 대응으로 나올지 그거를 두고보겠다는 거고요. 월요일 아니면 목요일날 최고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다음 주까지는 전반적으로 혁신위의 기본적인 안건에 대해서 최고위가 입장을 내놓기를 기대하는 것 같고요. 다만 그런데 지금의 흐름으로 보면 김기현 대표가 이런 혁신위의 희생 권고 요구안에 대해서 마땅하지 않은 입장인 것 같아서 아마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를 놓고 제가 볼 때 오늘 조금 갑작스럽기는 합니다마는 공관위원장을 이야기한 건데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해석합니다. 공관위원장을 요청하는 것이 마치 자리를 달라고 하는 것처럼 약간 해프닝성으로 우스워보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마는 제가 듣는 맥락의 분위기는 뭐냐 하면 본래 이야기했던 친윤 그리고 지도부 영남 중진에 대해서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요구했던 거 아닙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대상자들은 그렇게 이야기한 거죠. 아직 우리가 고민을 좀 해야 된다. 그리고 밀어붙이지 마라. 다 때가 있는 것이다. 이런 식의 에둘러 우회적으로 방어망을 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혁신위가 요구했던 희생의 요구에 대해서는 사실 당 지도부가 그럼 나 불출마하겠습니다 아니면 어디로 가겠습니다라고 딱부러지게 정리하라는 게 아니라 그 혁신위 요구에 대해서 정말 옳은 안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총선을 위해서 우리 당 지도부부터 혁신위의 이런 의결 안건에 대해서 충분히 전향적으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도록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 정도의 멘트는 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멘트도 내지 않으면서 시간을 달라, 우리는 이것은 밀려서 할 수는 없다. 때가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제 해석입니다마는 오늘 공관위원장 요구한 건 뭐냐 하면 그렇다면 이제 거기에 대해서 명확한 답은 주지 않은 채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그리고 공관위를 먼저 구성한다고 하니 당신의 진정성이 있다고 한다면 나를 공천관리위원장을 시키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해석해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자리다툼이라든지 자리를 요구하는 무슨 웃기는 모습이 아니라 실제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야기하는 당 지도부와 친윤 중진에 대한 희생요구를 현실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하나의 아이디어로써 그렇다면 공관위원장을 맡긴다고 한다면 예컨대 공천관리위원장이 된다면 불출마도 컷오프 시키면 되거든요. 험지 출마도 전략지역구로 해서 전략공천하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혁신위에서 내놨던 것들이 대부분 공관위에서 할 것들 아닙니까? 청년지역구 또 청년 비례대표가 그런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김기현 대표에 대한 압박의 수준을 더 제도적으로 높이기 위한 의도에서 나온 거지. 무슨 자리가 필요하고 자리를 달라고 그렇게 했겠습니까?

[앵커]
인요한 위원장도 공관위원장 자리를 달라는 욕심이 아니라 내가 이거 배수진을 친 거다. 오늘 또 이렇게 논란이 되니까 해명을 했는데요. 당내에서는 비판 목소리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김준일]
그냥 이상해요. 이상합니다. 2020년 총선을 뒤돌아보면 민주당의 공천관리위원장은 원혜영 의원이었습니다. 정치 30년 하신 분이었어요. 그리고 미래통합당의 공관위원장은 김형오 국회의장입니다. 그러니까 공천관리위원장이라고 하는 것은 일단 굉장히 정치를 오래하신 분이 해야 되는 게 관례예요. 왜 그러냐면 알아야지 공천할 거 아닙니까? 이게 누구고 이 사람이 어떻게... 그러니까 수치만 보고 이를테면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적절한지, 아닌지. 이 사람들을 다 알아야 돼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 왔던 게 다 관례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본인이 정치를 한번도 해 보시지 않은 분이 공천관리를 하겠다라고 하면 이게 잘되겠느냐고요. 이것 자체가 첫 번째 코미디고요.

두 번째는 오늘 CBS 라디오에 아침에 나와서 인터뷰했거든요. 거기에 그날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정치 지긋지긋하다. 빨리 교수로 돌아가고 싶다. 이렇게 얘기하다가 갑자기 발표를 하는데 공관위원장을 달라. 이건 정치가 아닙니까? 그러니까 선출직은 일체 맡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임명직은 하겠다는 거로 들려요. 공관위원장 안 주면 다른 거로 줘라. 저는 이렇게 들렸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공관위원장을 맡기에 적절한지 이분이 인품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커리어나 이게 적절하지 않은 분이라는 거예요. 이거 자체가 당내에서 비판이 안 나오는 게 이상하죠. 그 진정성에 대해서는 김근식 교수님 말씀하신 걸 인정을 설령 하더라도 전혀 맥락에 안 맞는 말을 이렇게 하니까.

[앵커]
너무 많이 건너뛰었다.

[김준일]
그렇죠. 셀럽 정치의 끝을 보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김근식]
저도 공관위원장을 요구한 것이 뜬금없는 모습으로 비칠 수는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를 안 해 본 분이 정치 한복판에 와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그 자리를 달라는 게 정식 요구사항이 아니라 친윤과 지도부에 희생을 요구하는 게 공식 요구사항이고 그것에 대한 당 지도부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니 그렇다면 당신들이 정말 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한다면 공관위원장 곧 구성한다고 하니 공관위원장을 혁신위원장을 시켜버리면 혁신위가 내놨던 공천관리와 관련한 모든 안건들을 다 수용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저는 저런 요구를 한 거라고 봅니다.

[앵커]
다양한 평가가 있을 수 있으나 중요한 건 지도부의 반응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김기현 대표 오늘 인요한 위원장이 이 자리를 목표로 혁신위원장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고했다. 이런 얘기를 한 것으로 봐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 답변을 인요한 위원장이 기다리겠다 하지 않았습니까? 원하는 답변을 내놓을 것 같지도 않고 사실상 단칼에 거절한 거다, 이런 해석도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혁신위는 어떻게 되는 거고 국민의힘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근식]
공관위원장을 달라고 하는 요청에는 오늘 보니까 단칼에 거절한 게 맞는 것 같고요.그건 사실 하나의 해프닝성으로 진정성이 잘못 전달되는 바람에 생각되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한다면 다음 주 월요일까지 시간은 며칠 있고요. 그 상황에서 희생을 요구하는 공식적인 안건으로 월요일에 최고위에 상정될 것이기 때문에 저는 김기현 대표의 마지막 최종 결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로 앵커께서 질문한 것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요일에 지금까지처럼 우려하는 것처럼 별다른 입장 없이 그냥 뭉개거나 묵묵부답으로 할 경우에는 아마 혁신위는 더 이상 할 동력이 사라지게 될 겁니다.

그러면 혁신위는 사실 자진해체를 하거나 조기종료하면서 그대로 스스로 문을 닫게 될 것이고요. 그 이후에 그러면 국민의힘이 어떻게 될 거고 그 이후에 김기현 대표 체제는 어떻게 될 것이냐. 가장 무서운 건 혁신위의 요구사항이 아니라 민심의 요청사항입니다. 과연 지금 강서구청장 패배 이후에 우리 국민들의 민심과 여론이 과연 인요한 혁신위가 주장하는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 건지. 희생 필요 없다. 우리 김기현 대표나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 무슨 소리냐. 나는 내 갈 길 간다 하는 일종의 반민심의 김장연대로 가는 게 맞는 것이냐. 이건 국민들이 판단할 게 뻔히 답이 나와 있거든요. 저는 그래서 아마 월요일날 김기현 대표가 합당한 결정을 할 거라고 기대합니다마는 그렇지 않는다고 한다면 저는 당으로서는 내년 총선을 특히 저같이 서울 송파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내년 총선에 대해서는 사실 낙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금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면 수도권에서 우리가 전멸할 건 굉장히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그런 정도의 변화와 혁신을 당이 보여주지 않고 어떻게 내년 총선을 치르겠다는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영남 기득권 카르텔에 의해서 당의 총선 승리를 포기하더라도 자신의 지역 이익을 챙기겠다고 하는 식으로 간다고 비쳐지면 내년 총선은 하나마나입니다. 그래서 저는 인요한 혁신위의 희생 요구라는 이번에 공식 의결된 6호 안건을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거부한다고 한다면 저는 그다음의 후폭풍은 당이 민심의 바다 위에서 엄청난 요동을 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기현 대표도 또 지도부도 지금 말씀하신 이런 내용들을 다 같이 고민할 텐데 김근식 실장님은 아직 월요일 최고위의 결정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인데요. 김준일 에디터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혁신의 불씨가 남아 있습니까?

[김준일]
김병민 최고위원이 그 비슷한 취지의 얘기를 했어요. 어쨌든 이걸 받아들여야 된다. 그러니까 원래 김기현 대표의 왼쪽에 앉아 있다가 거기에 김석기 의원이 앉으면서 쫓겨나거든요, 저쪽으로. 멀어지면서 심경의 변화가 왔는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런데 굉장히 미묘한 부분들이 있어요. 최근에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컷오프 대상 하위 22%, 46명, 빈곳을 제외한 204곳의 당무감사를 했잖아요. 이게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쳐내겠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용산에 대한 시그널이고 의원들에 대한 시그널이에요. 국민에 대한 시그널인데 못하는 사람은 내가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쳐낼 테니까 이런 거 굳이 용퇴 같은 거 별로 실효성도 없는 거 굳이 안 해도 된다. 이런 시그널을 계속 보내는 거거든요.

심지어는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까지도 지금 교체를 일부 하겠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잖아요. 경쟁력 없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 쳐내겠다고 하는 거니까 어쨌든 이게 주도권 싸움이에요. 이렇게 용퇴를 이용해서 용퇴를 결의해서 바꾸느냐. 아니면 합법적인 당대표의 권한으로 당무감사를 통해서 바꾸느냐. 이게 어느 게 실효가 있고 어느 게 국민들한테 감동을 줄 것이냐. 이런 여론전을 지금 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고. 그래서 타협안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일종의 타협안 같은 게 절묘하게 나올 가능성도...

[앵커]
어떤 타협안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김준일]
예를 들면 용퇴론을 받아들이지는 않더라도 예를 들면 혁신위하고 조금 얘기를 해서 혁신위의 의견을 많이 받아들여서 그런 부분들을 당무감사나 이런 데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식으로 두루뭉술하게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왜냐하면 이게 또 미묘한 게 혁신위가 완전히 조기 해체하면 비대위 체제 가야 된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으니까 일종의 순망치한이거든요. 그러니까 적당히 존속을 시키면서 이렇게 가야 되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입장도 그러니까 저분이 그런 게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조기 해체를 해버릴 경우에는 실패한 혁신이 되잖아요. 본인이 실패한 혁신위원장이 되길 되게 싫어합니다.

[앵커]
그래서 어느 정도 양쪽 다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협상안이 나올 수도 있다.

[김준일]
그럴 가능성이 저는 상당히 높다고 봐요.

[앵커]
질문 하나만 더 드리고 다음 주제로 넘어갈 텐데. 인요한 위원장이 오늘 아침에 앞서 말씀하신 CBS 인터뷰를 했는데 비대위 전환 필요성을 앵커가 질문했고요. 이거 필요하면 빨리 결단 내려야 한다는 얘기도 했고요. 그리고 한동훈 장관하고 최근 문자를 주고받은 내용도 얘기를 했습니다. 이거 복선이 있는 행보일까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더라고요.

[김근식]
그건 저도 들어봤는데 앞뒤 문맥을 보면 본인이 비대위로 가야 된다는 의미로 그 의지를 실어서 이야기한 게 아니고요.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설이라든가 나왔었잖아요.

[김근식]
그건 이준석 대표가 그냥 내지른 이야기고요. 그러니까 그전에 사회자가 이런이런 것들, 비대위 같은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니까 비대위든 뭐든 빨리빨리 결단해야 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넘어간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한동훈 장관 이야기가... 왜냐하면 이미 한동훈 비대위원장 설이 기사로 나온 적이 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이야기했고. 그러다 보니까 한동훈 장관하고 문자를 주고받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 거죠. 크게 의미부여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보고요. 아까 김준일 에디터가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를 잘 모르시고 처음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런 질문에 그렇게 본인이 생각나서 하는 이야기지 이게 혁신위가 잘 안 되면 비대위로 가야 되고 비대위로 가면 한동훈이 비대위원장 한다. 이런 얘기는 전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걸 염두에 둔 건 아닌 것 같다. 알겠습니다. 마지막 주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주당이 한 차례 철회했었죠.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 다시 보고했습니다. 여야 신경전이 거센데요.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 발언 먼저 듣고 오시겠습니다. 지금 여야 신경전이 상당한데요. 민주당 오늘 본회의 보고를 마쳤고요. 이게 24시간에서 72시간 안에 표결을 해야 되기 때문에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하겠다, 민주당 입장이고요. 국민의힘 지금 연좌농성하고 있는 중이죠?

[김근식]
오늘 아마 철야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오늘은 디데이가 아니고 내일이 디데이이기 때문에 아마 내일 본회의가 개최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하겠습니다마는. 잘 아시는 것처럼 국회 선진화법 통과 이후에는 물리력으로 이걸 저지하거나 몸싸움을 할 수 없습니다. 그건 범죄로 됩니다. 지금 이미 과거에 패스트트랙 때 여야가 충돌하면서 많은 국회의원들이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실질적으로 국민의힘이 정치적 의사표시로 강하게 이걸 반발하는 것이지 실제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저는 이동관 지키기 하는 국민의힘이라고 박주민 원내수석이 계속 비판을 하는데 국민 여러분들은 생각하실 겁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도대체 중대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사유가 뭐가 있는지. 정말 알고 싶어요. 민주당에서 이야기하는 여섯 가지가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대부분 언론정상화를 위해서 이사장을 해임하고 새로 선출하고 이런 과정인데 그전에 모두 합법적인 절차와 과정을 통해서 진행된 겁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방통위원장가 2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게 탄핵의 사유가 된다고 하는데요. 2명으로 진행되면서 아무 법적 절차적 문제가 없고 그렇기 때문에 YTN의 최대 주주 변경 승인안도 보류를 거기에서 의결했어요. 이미 법적 정당성을 갖고 있는 의결행위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탄핵이라니요? 누가 봐도 이것은 탄핵을 일단 저질러놓고 탄핵하면 한 5~6개월 정도 방통위가 권력이 공백이 되기 때문에 그것을 노리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 거죠.

[앵커]
이게 탄핵까지 갈 일이냐.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시각인데요. 내일 국민의힘이 그렇다고 의석수가 모자라기 때문에 막을 방법도 없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준일]
이건 여론조사 수치는 말씀 안 드리겠지만 이동관 탄핵에 대해서 찬성한다가 더 높아요. 반대한다보다 더 높은 게 여러 개가 있습니다. 한두 개도 아니고 여러 개가 있기 때문에.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게 역풍이 불거나 예를 들면 너무 무리하게 하거나 그런 게 염려가 없는 거죠. 그래서 이게 탄핵할 사유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굉장히 논쟁적인 부분도 있고 이게 실제 각하나 기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어쨌든 민주당의 입장은 굉장히 속도전으로 빠르게 무리하게 여러 가지를 처리하고 있고 거기에서 위법의 소지가 분명히 있다는 것들을 적시한 거예요. 그게 작냐 크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어쨌든 그런 부분들이 있으니까 탄핵을 추진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내년 총선까지 무리하게 방송 장악하지 마라. 이런 식의 민주당의 시그널도 어느 정도 맞다고 봅니다.
저는 그런 성격이 있다는 것도 배제할 수 없고. 검사 같은 경우는 어쨌든 손준성하고 이정섭 이 두 분은 명백하게 불법의 정황들이 있어요. 그리고 심지어는 공수처가 그래서 5년인가 손준성 검사는 기소를 했잖아요. 물론 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일벌백계하는 차원에서 조금 강하게 민주당이 지금 추진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내일 거의 당론 정도로 표결이 나올 것 같다.

[김준일]
이탈표가 민주당에서 거의 없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렇게 전망을 해 주셨는데. 그런데 조금 전에 민주당이 굉장히 빠르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얘기를 해 주셨는데. 너무 빠르게 밀어붙이다가 그랬을까요. 오늘 민주당이 이동관 위원장의 탄핵안을 내면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검찰청법 제37조 규정에 의하여 이런 부분이 들어 있거든요. 이걸 그래서 철회하고 제출하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실수겠습니다마는 탄핵을 너무 가볍게 봤다. 이런 비판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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