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신당 창당·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검찰의 '신검부 독재체제'를 종식 시키기 위해 자신이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 콘서트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2019년 이후 자신의 학자로서의 역할은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겠다면서 친구와 동지, 국민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맡기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장관은 또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에 대해선, 민주당을 중심으로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와 고 노회찬 전 의원 같은 분이 학익진처럼 날개를 펴 다수파가 되면 좋겠다며, 사실상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지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전두환 정권의 하나회를 거론하며 검찰 일부 라인들이 총칼을 대신해 기소권으로 대한'검'국을 만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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