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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스펠링 아나' 진혜원 검사 "檢 공소사실 모호" 주장

2023.12.11 오후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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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SNS에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검사가 기소 혐의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진 검사는 오늘(1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자신이 적시했다는 '쥴리 의혹'이 어떤 건지 검찰이 구체적으로 범위를 특정해야, 자신도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도 검찰이 진 검사 게시물 가운데 허위라고 지적한 부분이 불분명한 측면이 있다며 공소사실을 보강한 의견서를 요구했습니다.


진 검사는 지난해 9월, SNS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다"고 쓰면서, '매춘부'와 한 글자만 다른 영어 단어를 적어 김 여사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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