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주호민 씨 아들의 정서를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재판에서 교사에 의한 정서 학대로 판단된 사안이라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경기 용인시청 공무원은 오늘(18)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수교사 A 씨의 아동학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교사의 언행이 피해 아동 정서 발달에 영향을 미쳤다는 결론은 부서 회의를 거친 공통된 의견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공무원은 교사가 아동에게 상처 될만한 폭언을 해 정서 발달에 부정적 언행을 한 것으로 확인한 것이냐는 검찰 측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 공무원은 이어진 A 씨 측 증인 신문에서 녹취록은 전체가 아니라 문제가 된 5분 정도를 들었고, 해당 발언을 한 경위는 당사자인 교사에게 물어보지 않았다는 취지 답변을 했습니다.
특수교사 A 씨는 지난해 9월 주 씨의 아들에게 수업 도중 "진짜 밉상이네" 등의 말을 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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