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꾸린 대한의사협회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시행 여부를 다시 묻기로 했습니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오는 17일 비대위 회의에서 집단행동의 시점과 종료를 전 회원 투표로 결정한다는 안건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의협은 지난해 12월, 정부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총파업 찬반 의사를 물었지만, 투표율이 20% 수준에 그칠 만큼 저조해 대표성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위원장은 이번 비대위 회의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개인정보 제공 동의 등 절차를 거쳐 즉시 전자투표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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