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 투쟁이 이어지면서 사직서를 낸 전공의가 더 늘어 9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수습본부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 대해 현장 점검과 서면 자료를 모은 결과 어제(21일) 기준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9천27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만에 459명 늘어난 수치로, 전체 전공의의 74.4%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진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는 전체의 64.4%인 8천24명으로, 하루 만에 211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는 모두 6천38명으로, 8백여 명에 대해 추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주장하는 수련환경 개선 문제나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대책 등에 대해 많은 부분을 수용할 수 있다며 대화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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