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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의 남북 적대관계·서해 현상변경 시도 우려"

2024.03.01 오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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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북한에 의한 적대적 남북관계 규정과 서해에서의 잠재적인 현상변경 시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과 조찬 회담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공동으로 밝혔다고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습니다.

양국은 한미가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완전한 연대 하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한 뒤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억제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조찬에서 한미동맹의 새로운 70주년을 시작하는 올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며 캠벨 부장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국무부 부장관으로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한미일 3국 외교차관 간에도 수시로 소통하며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국의 국제 위상과 역량에 비추어 국제 무대에서 보다 많은 역할과 기여가 기대된다며 미국은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면담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법 시행 이후 대미 투자를 크게 늘린 우리 기업들이 상응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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