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월 진화 작업 도중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큰불이 났던 경북 문경시 신기공단에서, 이번엔 다른 공장에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강원 춘천시에서도 건물 화재로 1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잇따른 화재, 이준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컴컴한 어둠 너머로 불빛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경북 문경시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난 1월 말, 큰불로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났던 신기산업단지에서, 1달 반 만에 또다시 화재가 난 겁니다.
소방 당국은 폐비닐 등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불은 4시간 20분 만에 꺼져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현장 노동자 3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원 춘천시 신북읍에 있는 1층짜리 건물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꺼졌지만, 현장에 있던 4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의 용도와 화재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엔 경남 사천시 향촌동에 있는 신항만 야적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야적장의 그물 등 어구 일부가 불에 타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송보현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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