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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이혼소송 다음 달 결론...'할 말 많은' 노 · "변호사님들이" 최

2024.04.16 오후 07:58
최태원·노소영 마지막 변론기일 나란히 출석
노소영, 직접 입장 밝혀…"사회 정의 세울 계기"
최태원, 2015년 내연관계 고백…소송전 번져
1심 "최태원, 현금 665억 원과 위자료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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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의 변론이 마무리됐습니다.


최종 결론은 다음 달 내려지는데, 두 사람은 선고 전 마지막 재판에 직접 출석하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바 세기의 이혼 소송을 벌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나란히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재판인 만큼 두 사람 모두 직접 법정에 나왔습니다.

이혼소송 관례에 따라 두 시간 가까이 이어진 재판은 이번에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양측이 30분씩 프레젠테이션을 한 다음,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직접 의견을 밝힌 거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최 회장의 SK 주식을 노 관장이 재산 분할로 가져갈 수 있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재판 때 말을 아꼈던 노 관장은 이번엔 직접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힌 반면,

[노소영 / 아트센터 나비 관장 : 비록 잃어버린 시간과 가정을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해서 가정의 가치와 사회 정의가 설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 회장은 별다른 얘기 없이 법원을 떠났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 (재판 소감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변호사님들이 다 이야기하셨습니다.]

앞서 최 회장은 2015년,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 내연 관계를 고백하며 이혼 소송을 냈습니다.

노 관장도 4년 뒤 맞소송을 냈고, 재작년 1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 원과 위자료 1억 원까지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다만 노 관장이 함께 요구한 최 회장의 SK 주식은 노 관장이 자산 형성 과정에 기여한 부분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불복해 이어진 항소심에서 노 관장 측은 재산분할 요구액을 기존 1조 원에서 현금 2조 원으로 높였습니다.

항소심 변론이 마무리된 가운데 재판부는 다음 달 30일을 선고기일로 잡았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그래픽 : 김진호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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