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주 지역농협 등 압수수색...100억대 부당 대출 정황

전북경찰청은 오늘(25일) 전주의 한 지역농협과 법무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이 농협에서 100억 원대 부당대출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해당 농협은 지난해 직원들과 법무사 등이 서류상 법인을 설립해 수백억 대 대출을 부당하게 일으킨 의혹을 자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연루된 직원들 가운데는 대출 심사 권한이 있는 핵심 간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서류상 법인의 소재지와 대표자 명의 등을 확인해, 해당 농협 안팎에 연루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