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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UP] FOMC 첫날 급락한 뉴욕증시...올해 기준금리 전망은

2024.05.01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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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기준금리 향방을가늠할 수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첫날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올해 안에 금리인하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문가 화상으로 연결해향후 기준금리 전망 그리고 우리 증시 영향까지 살펴보겠습니다. 권혁중 평론가님 나와 계시나요?

[권혁중]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우리 시장은 쉽니다. 간담에 뉴욕 증시 마감 상황은 어땠는지 짚어주실까요?

[권혁중]
뉴욕 3대 지수 다 하락을 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49% 하락을 했고요. S&P500 지수 1.57%하락, 나스닥은 크게 빠졌습니다. 2.04% 하락하면서 3대 지수 다 하락했다. 그래서 FOMC 회의를 이제는 지켜보는 관망세를 넘어서 지금 아마 실망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라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뉴욕증시가 급락한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까요?

[권혁중]
일단 두 가지 요인입니다. 첫 번째는 올해 금리 인하를 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런 우려가 계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거든요. 특히 제롬 파월 의장의 목소리가 굉장히 중요한데 계속적인 인터뷰를 통해서 물가가 낮아질 것이라고 확신하는데 조금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라는 시그널이 계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번에 아마 FOMC 회의 기자회견 때 이런 스탠드가 나올 수도 있다라는 우려스러운 제시가 되면서 3대 지수 다 빠졌고요.

두 번째는 높은 임금 지표로 인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위축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노동부가 발표를 했는데 1분기에 고용비용지수, 전분기 대비해서 1.2% 상승했다, 이렇게 발표했거든요. 그러니까 시장의 전망치 1%보다 더 높고요.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0.9%보다 더 높습니다. 그러니까 임금 지수가 높아진다는 것은 일단은 금리 떨어뜨리기에는 무리다라는 시그널로 읽힐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경기가 미국의 GDP 성장률이 낮게 나왔지만 그래도 일단은 고용 열기가 뜨겁다라는 얘기는 사실 물가가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간다는 시그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좀 더 멀어진다. 결국에는 증시, 투자 시장 쪽으로는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이런 구조로 됐기 때문에 뉴욕 3대 지수 다 빠졌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러니까 금리 인하가 미뤄질 것이라는 실망감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대로 고용지표가 높게 나온 점 이 점이 반영이 된 것 같은데요. 고용지표 말씀을 하셨으니까 이 질문을 바로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말씀해 주신 대로 1.2%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것인데요. 앞으로의 영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한번 전망을 들려주실까요?

[권혁중]
일단은 고용지표가 높게 나왔다는 얘기는 일단 미국 시장 입장에서 본다 그러면 물가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고용지표가 높다는 얘기는 경기가 아직도 뜨겁다는 얘기거든요. 물론 아까 말씀드렸지만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는 낮게 나왔지만 하지만 고용이 잘 되고 있다는 지표고, 그다음에 임금 상승률 같은 경우에도 미국 시장에서는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금리 인하를 해야 될 타이밍에 금리 인하를 하지 못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게 되겠죠. 이런 영향들이 미국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이게 아마 연준에서도 참고를 해서 금리에 대한 향배를 갈음할 수도 있다. 그래서 앞으로 문제가 계속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어떤 문제냐면 FOMC 회의에서 과연 이런 지표들을 어느 정도 반영을 해서 동결에 대한. 동결은 확실한데 어느 정도 매파적 스탠드를 내놓을 것인냐에 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고용비용지수에 대한, 전 분기 대비해서 1.2% 상승한 것을 굉장히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금리에 대한 인하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고 평가해봅니다.

[앵커]
그러면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이 많은 테슬라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전날에 15% 가까이 상승했던 테슬라 주가가 크게 휘청이는 모습이었는데요. 왜 이렇게 변동성이 심한 건지 설명해 주시죠.

[권혁중]
그동안 뉴욕증시나 우리나라 증시에 영향을 미쳤던 것이 조기 금리 인하 시그널이었습니다. 금리가 인하돼, 그러면 주식시장, 특히 투자자산 시장에서도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거든요. 그런데 이런 조기 금리 인하의 시그널이 지금은 싹 사라진 상태죠. 그러다 보니까 그동안 조기 금리 인하 시그널 때문에 많이 올랐던 기술주들이 변동성이 굉장히 심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테슬라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테슬라가 계속적으로 올해 들어서 빠지고 있는 추세, 바로 이런 맥락과 같이한다는 것이고, 전날 밤에 테슬라가 15%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15% 올랐던 이유가 중국에 대한 호재로 인해서 올랐던 부분이거든요.

테슬라 일론 머스크가 중국을 갑니다. 중국 가서 리창 총리, 2인자를 만나게 되죠. 거기에서 자율주행에 대한 적합성 그러니까 데이터 안정성 적합 판정을 받고 오거든요. 그 짧은 순간에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다 약속을 받고 왔어요. 그러다 보니까 테슬라에 대한 호조세, 15% 올랐지만 하지만 지금 FOMC 회의에서 과연 어떤 목소리가 나올까. 이런 부분 때문에 또 변동성 때문에 5% 이상 빠졌습니다. 이렇게 변동성이 심한 장세로 지금 지금 계속 흘러가고 있는 게 테슬라뿐만 아니라 기술주 모두 같이 이렇게 변동성이 심한 장세로 가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계속적으로 예상해봅니다.

[앵커]
말씀을 나누는 중에 우리 경제 관련 소식이 하나 들어와서 이것을 먼저 소개하고 관련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난달 우리 수출이 1년 전보다 10% 넘게 늘며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지난달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56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밝혔습니다. 수입은 5.4% 늘어난 547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5억 달러 흑자로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조금 전에 우리 수출이 증가했다라는 흑자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는데요. 엔화와 묶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엔화 가치가 급락하는 모습인데 우리 수출 기업에도 영향이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의 엔저 현상 그리고 미국의 기준금리의 전망, 이게 우리 수출 기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권혁중]
일단 우리가 1분기에 수출이 잘됐던 이유는 평가는 반반일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반도체 호황 때문에 그렇거든요. 2023년도에 반도체가 워낙 안 좋았고 올해 들어서 반도체 수출이 굉장히 잘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가 더더욱 일어나고 있고, 무역 흑자가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이유가 사실상 쏠림 현상이 있습니다. 반도체가 잘 수출이 됐기 때문이다라고 평가를 해보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사실상 이게 일시적인 효과일 수도 있다라는 우려스러운 목소리도 시장에서는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거든요. 어쨌든 간에 우리나라에 무역 호조가 일어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시그널입니다.

특히 이제는 우리와 경쟁하고 있는 엔화와 일본 경제와의 시그널도 있거든요. 실제 일본의 엔화 가치가 계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죠. 왜냐하면 일본 입장에서는 계속적으로 강달러가 지속되다 보니까 엔화 약세는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다음에 일본 내부에서도 사실상 엔화 약세를 유도한 부분이 있습니다. 계속적인 마이너스 금리 계속 유지했었죠. 금리 올린다 하더라도 미미하게 올렸기 때문에 사실상 엔화 약세를 유도했었어요. 그러면 일본 기업에서는, 일본 입장에서는 엔화 약세를 통해서 수출을 증가하려고 하는 그런 시그널이 있었거든요. 결국에는 우리나라와의 일본과의 싸움에서 사실상 엔화 약세는 일본 기업에 굉장히 유리한 추세로 가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서 맞붙었을 때 우리에게 불리한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우리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굉장히 잘됐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 엔화 약세의 시그널을 이겨낼 수 있는 충분한 기초체력은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을 해봐요. 그래서 이번에 발표된 수출 증가세 호조 이런 것은 굉장히 우리 경제에 시그널 측면에서 본다 그러면 유리하고 굉장히 좋은 시그널인 것은 확실하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긍정적으로 해석을 해 주셔서 기분이 좋기는 합니다마는 근본적으로 엔저 현상이 왜 이렇게 길어지는 건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권혁중]
일단 강달러가 계속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씀을 드려요. 그러니까 사실상 달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수록, 또 인기가 많아질수록 사실상 엔화 약세는 일어날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강달러가 지속되는 한, 한마디로 이제는 금리 인하에 대한 시그널이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달러에 대한 수요는 많아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달러에 대한 인기가 많아질수록 엔화 약세가 계속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지금 가고 있고요. 두 번째 이유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일본 중앙은행이 사실상 계속적으로 엔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잃어버린 30년, 잃어버린 20년, 계속적으로 일본 경제는 저성장을 겪어왔거든요. 이번에 마지막 기회라고 일본 중앙은행은 평가를 했을 겁니다.

그래서 정말 모든 은행이 금리를 높였을 때 오히려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자국 기업에 대한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고 노력을 했었거든요. 그게 지금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제가 봤을 때는 계속적인 엔화 약세 현상은 당분간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수출 기업과의 경쟁에서, 구도에서도 굉장히 우리가 긴장할 요소는 분명히 있다라고 생각을 해보겠고요. 아마 지금 엔화 약세에서 굉장히 즐거우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당연히 일본 여행을 즐기신다든지 일본에서 뭔가 사오려고 하시는 분들이실 텐데 어쨌든 간에 일본 엔화 약세를 통해서 장단점은 분명히 있다라는 점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오늘 설명해 주신 대로 미국의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그리고 말씀해 주신 것처럼 엔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서 우리나라의 금리 정책은 어떻게 될지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때는 미국보다 금리를 먼저 내릴 수도 있다, 이런 전망도 있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권혁중]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금리를 먼저 내릴 수는 없는 구조죠. 왜 그러냐 하면 한미의 금리 격차가 2%포인트 정도 벌어져 있거든요. 사실상 우리가 먼저 금리를 내린다 그러면 그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릴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고, 지금 본다고 그러면 미국 금리가 중요하겠죠. 미국에서 먼저 금리 인하가 단행돼야지만 사실상 우리도 그것을 보고 확인한 다음에 금리 인하에 대한 스탠드를 취할 텐데 지금 미국의 금리 인하는 아시겠지만 이번에는 동결입니다. 그다음에 6월에도 있는데 6월도 동결되고 빨라도 9월에 금리 인하가 한 번 단행될 거다라는 전망치가 나오고 있는데 이것도 점점 멀어지고 있어요. 또 일부 투자은행에서는 심지어 이런 얘기도 합니다. 연내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갔다, 이런 표현 쓰거든요. 그러면 연내 금리 인하가 안 된다고 그러면 제가 봤을 때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금리 인하하기는 굉장히 힘들다. 빨라도 미국이 9월에 금리 인하한다? 그러면 우리는 금통위가 10월과 11월에 있거든요. 그러면 9월에 만약에 금리 인하가 되면 우리가 10월이나 11월에 할 수는 있겠죠. 그런데 만약에 미국이 9월에 금리 인하 단행을 안 한다고 그러면 우리나라는 사실상 연내에 한 번입니다.


그렇게 된다고 그러면. 그러면 지금의 이런 긴축 상태가 더 오래 간다는 얘기이고 이 긴축 상태에서 가장 고통받고 있는 대출이 많으신 분들이라든지 아니면 소상공인분들. 돈이 안 돌거든요. 그래서 이런 분들의 고통지수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간다. 그래서 이번 연도 하반기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갈 것이다. 왜? 경기가 계속적으로 긴축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시장에 나가보면 돈이 없습니다. 돈이 흐르지 않거든요. 소상공인분들 굉장히 어려워하시죠. 이러한 상태가 계속적으로 하반기까지도 유지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서 제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저는 안타깝다. 왜냐하면 이게 보이거든요. 금리의 향배를 보면 하반기에 경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겠다가 보이다 보니까 굉장히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다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연준 회의가 우리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내일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권혁중 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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