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의 일부 교수들이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병원 대부분이 진료를 하고 있어 별다른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면서도,
군의관 추가 파견 등 의료 공백을 메울 대책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
휴진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 일부 병원의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뒤 피로도가 누적된 데다 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항의하는 차원입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 가운데 일부는 의대 증원 중단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도 진행했습니다.
여기에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들도 동참했습니다.
[최창민 /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 오늘은 매주 1회 휴진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시작이고요. 저희가 지금까지 당직하면서 유지를 했는데 더 이상 버티기 어렵거든요.]
그러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병원 88곳을 조사한 결과 한 곳을 제외하고 정상 진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그제 기준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경증 환자가 일주일 새 35% 넘게 늘었다며,
더 아프고 위중한 환자를 위해 대형 병원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군의관 36명을 다음 주부터 추가 파견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진료지원을 하는 PA 간호사에 대한 교육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활용 가능한 다른 의료진의 손을 보태겠다는 겁니다.
특히 의사 단체와 전공의들에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자리를 비워놨다며 대화에 나서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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