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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사부터", "尹 거부권 결심"...'이탈표' 전전긍긍

2024.05.10 오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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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세지는 야당의 '특검' 공세에 여당은 진행되는 수사를 지켜보는 게 먼저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권을 결심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여당은 재표결에 대비한 '이탈표 단속'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이 주도해 강행 처리한 '채 상병 특검법'에 윤 대통령은 적어도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어제) : 만약에 국민께서 '이건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라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특검하자고 먼저 주장을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사실상 재의요구권, 그러니까 거부권 행사를 결심했다고 보는 관측이 제기된 이유입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 정도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결심하신 거라고 봐야겠죠?)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여당은 공수처 수사를 지켜본 뒤 미흡하면 특검을 도입하자는 윤 대통령의 '선 수사, 후 특검' 발언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거기서 왕성하게 수사를 하고 있는데 지금 '또 특검하자' 이건 절차적인 한계가 있다….]

[조정훈 / 국민의힘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단계적 방법이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을 해명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이건 합리적인 추론입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오는 14일 국무회의 때가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거부된 법안이 본회의 재표결에서 가결되려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여권의 이탈표 없이는 특검 도입이 불가능합니다.

여당에서 최소 17명이 '반란표'를 던지면 법안이 통과된단 계산이 나오는데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점과 22대 총선 낙선자, 소신파 등이 변수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다시 투표할 일이 생기면 찬성표를 던질 거라고 공언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결국은 헌법기관으로 각자의 소신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장 특검'에는 반대한 윤 대통령과 생각과 기조가 같다며, 취임 일성으로 '단일대오'를 내걸었습니다.

단연 '특검 이탈표'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양영운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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