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 지구 사망자의 거의 절반은 하마스 전투원이라고 주장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제사회는 가자 지구 사망자 3만 5천여 명 가운데 대다수가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간 지난 12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가자 지구의 실제 사망자 규모는 3만여 명이며, 그 중 절반 가까운 만 4천여 명이 하마스 전투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사살하는 하마스 전투원과 민간인 사망자의 비율이 대략 1대 1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지구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팔레스타인인 사망자 3만 5천여 명 가운데 60%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지난달 성명에서 숨진 팔레스타인인 3만 4천여 명 중 어린이와 여성이 2만 5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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